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성남여성의전화(대표 이시정)는 사회 내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내 번지점프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풍물, 댄스 공연과 더불어 페이스페인팅, 가정폭력의 정의와 발생시 대처요령을 알리는 홍보 부스 설치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평등한 가정, 나아가 평화세상를 이루는 다양한 시민참여마당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가족사랑실천을 제시하는 “행복을 가꾸는 가족서약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경찰청과 함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5월 가정폭력특별검거기간’으로 정하고 가정폭력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행사는 분당경찰서와 중부경찰서가 함께 참여한다.
 
성남여성의전화 관계자는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는 지난 2000년 시작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며 "우리사회에서 가정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문화행사를 비롯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알려내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폭력은 지난 1998년 가정폭력방지법의 시행으로 가정폭력 - 아내구타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방지법에 따라 폭력행위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는 보호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