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소재한 무료급식소 ‘사랑마루’는 오전 6시 반부터 8시까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한 일용근로자, 인근 독거노인, 노숙인 등 250 여명이 찾아오는 곳이다.
▲ 이재명 시장은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14일 새벽 ‘사랑마루’를 직접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봉사를 한 후 일용근로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애환과 고충을 청취했다. © 성남투데이 | |
그 중에 건설 일용근로자들은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은 근무현장으로, 그마저 얻지 못한 사람들은 쓸쓸한 발걸음으로 귀가한다.
이재명 시장은 민생현장 탐방의 일환으로 14일 새벽 ‘사랑마루’를 직접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봉사를 한 후 일용근로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애환과 고충을 청취했다.
60대의 한 근로자는 “일할 곳 만 있으면 임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일 하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라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14일 새벽 '사랑마루'에서 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성남투데이 | |
이에 이 시장은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보면 시의 예산을 한 푼이라도 아껴 시민들을 위해 써야겠다는 각오가 다져지고, 희망적인 삶은 본인의 자활의지 뿐만아니라 기대고 일어설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시에서 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함께 배식봉사에 참가한 자원봉자들에게는 이웃을 위한 봉사를 노동이 아닌 행복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 사회는 아직까지 살만한 곳이고, 성남시를 시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무료급식소 '사랑마루'에서 급식 자원봉사를 마친 이재명 시장이 한 어르신과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