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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정위기, 예산절감 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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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재정위기, 예산절감 한다더니…?”

‘성년의 날’ 맞아 축하편지 발송 ‘뒷북치기’…전형적인 탁상행정식 예산낭비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5/20 [09:12]

“성남시 재정위기, 예산절감 한다더니…?”

‘성년의 날’ 맞아 축하편지 발송 ‘뒷북치기’…전형적인 탁상행정식 예산낭비

한채훈 | 입력 : 2011/05/20 [09:12]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각종 시책사업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성남시 재정위기를 타계해 나가고 있는 민선5기 이재명 시 정부가 성년의 날(5월 16일)을 기념해 성년이 된 만20세 시민들에게 ‘성년 축하 편지’를 뒤늦게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전형적인 ‘뒷북치기식’ 탁상행정의 예산낭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 민선5기 성남시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올해 만20세가 된 1만3천여명의 성년들에게 각 가정으로 축하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뒷북치기식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에 거주하는 남 모양(신구대 2)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재명 성남시장으로부터 ‘성년 축하 편지’를 받았다. 우체국을 통해 집으로 도착한 편지봉투에는 익일 특급배송임을 알리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당초 ‘성년의 날’은 지난 16일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기념행사가 모두 끝나고 젊은이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져갈 때쯤 18일에서야 편지를 발송하면서 ‘뒷북치기식’의 전형적인 생색내기 사업을 펼친 것이다. 

성남시 이재명 시장의 명의의 축하편지를 받은 이들은 “시 재정도 안 좋다던데 이렇게 예산낭비를 해도 되는 것이냐”며 “차라리 우리한테 보낼 예산이 있다면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수원과 의정부 등 각 지자체에서 성년의 날 기념 축하편지를 발송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 성남시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면서 “개개인마다 성향이 달라 부정적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편지를 받고 기뻐할 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연초에 예산을 세워놓았다면 계획대로 편지발송이 시점에 맞춰 발송되었을 테지만,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부분은 인정한다”면서 “당초 예산편성에 반영되지 않았던 편지발송을 위해 공통운영경비를 사용했다”고 밝혀 사실상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성남시는 올해 성년을 맞이한 1만3천여 명의 시민들에게 성년 축하카드를 우체국에 의뢰해 발송했으며, 1인당 2천 원 정도의 예산이 집행 돼 총 2천6백만 원 이상의 예산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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