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던 ‘시정모니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과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시정구호로 내세운 민선5기 성남시는 27일 시청 한누리관에서 새로 선발 된 200명의 시정모니터 요원들에게 위촉장 수여 및 활동계획 안내를 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시정에 적극 참여하면서 정책제안과 반영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여러분들은 활동을 하심에 있어 문제제기와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성남시가 나아갈 수 있게 감시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시정모니터 여러분들은 100만 성남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시민권익과 편의증진에 역할을 해주셔야한다”며 “시정에 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은 욕구를 집행부에 요구한다면 직접적 민주주의에 준하는 소통의 지방자치가 실현되리라 믿는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부정부패와 비리 등으로 얼룩진 공직사회를 바로잡고 성남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시민여러분들이 감시를 잘 해주셔야한다”면서 “대가가 없음에도 스스로 나서서 시정모니터 요원의 역할을 해주시겠다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애정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가 도입한 ‘시정모니터’란 시정운영에 대해 비판적 안목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관찰·분석해 그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 및 해결키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체감지수 등을 모니터링을 통해 시정 피드백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행정 구현의 새로운 리더를 말한다. 이날 시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되며 문화예술분과에서 활동하게 된 김수란(산성동 거주)님은 “새롭게 성남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림으로서 성남시가 잘 되게끔 앞장선다는 것에 활동의의가 있다”며 “예산을 비롯한 예술정책에 관해 조언해 일조하는 시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환경녹지 분야 모니터요원으로 위촉 된 성남환경운동연합 김현정(금곡동 거주) 간사도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들어왔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성남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좀 더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정모니터로 위촉된 이들은 △행정기획 △사회복지 △문화예술 △환경녹지 △도시교통 등 5가지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성남 지역 내에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불합리성,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거나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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