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시민과의 약속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 민선5기 성남시는 ‘2011 전국 기초단체장 메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일자리창출, 청렴공약, 매니페스토 활동, 공약 이행 4개 분야로 나뉘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성남시는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성남시민기업(COSC, Corporations Owned by Seongnam Citizens)’을 주제로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일자리 창출의 성남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성남시민기업(COSC)은 시민이 주주 또는 조합원으로 참여해 만든 상법상 회사 또는 민법상 조합으로, 주주 구성원이 20명 이상이면서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의 비율이 7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한 사람당 지분은 20%이하로 제한되며, 매년 기업이윤의 3분의 2를 사회에 환원하도록 정관에 규정하고 있고 신규업체는 일정 기간 이내에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기본 요건으로 하고 있어 투명하고 사회적으로 환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성남시민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취약계층의 고용, 임금개선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어 이러한 성남시의 사례는 타지자체 관계자 및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정책모델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매니페스토 일자리창출 분야에서의 수상을 계기로 성남시민기업은 물론 사회적기업을 지속 육성해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