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성남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책 및 정책 등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성남시민 200여명이참여하는 원탁회의가 개최된다.

성남피플과 ‘사회동향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오는 10월 5일 시청광장에서‘즐거운 변화, 내가 만드는 정책’을 주제로 한 성남시민 원탁회의 ‘시민이 함께하는 노상방담’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원탁회의는 연령별.직업별로 각계각층을 총망라한 참석자를 조직해 형식과 절차를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며, 우선정책과제 선정 및 시민생활과 결부한 긴요한 정책제안과 중점토론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1부와 2부로 나뉘어 2차례에 걸쳐 토론이 진행되며, 토론된 결과 도출된 과제와 개선방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어떤 형태로 반영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회의에 제안된 의제는 ▲시민참여분야(주민홍보방안, 소통·상생, 청사개방, 마을만들기), ▲일자리창출분야(성남시민기업·사회적기업, 지역인재 양성, 상권활성화), ▲보편적 복지분야(다문화가정지원, 저출산·고령화대책, 정보통신(U-city)), ▲문화예술체육분야(성남문화찾기, 사랑방문화클럽, 아트센터 이용활성화, 체육진흥방안), ▲균등교육분야(무상급식·무상교복, 주5일제 수업 대처방안, 혁신학교지구, 영어체험), ▲친환경도시분야(도시재생, 공원별 특화 및 운영 시민참여, 둘레길·캠핑장 조성 및 도시원예 텃밭 확대, 녹색성장) 등 6개 분야에 걸쳐 세부의제를 설정해 열띤 토론에 돌입한다.

또한 대체청사와 안전한 도시 등을 비롯한 이슈와 시민제안 의제도 논의될 계획이어 성남시의 향후 정책방향을 가늠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언제 어디서든지 시민과 함께 성남시의 정책을 논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라며, 이번 “원탁회의의 명칭을 노상방담으로 한 것과 맥이 닿아 있어 향후 이러한 기회를 보다 더 많이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시민들의 창의적인 제안과 의견들을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원탁회의 개최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소통과 상생을 통해 성남시의 정책방향에 대한 제안을 해줄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