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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량 전 성남시장, 10년 만에 시청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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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량 전 성남시장, 10년 만에 시청사 방문

이재명 시장 비롯 국장들과 간담회 후 시청 구내식당(알천)에서 오찬회동 가져
김 전 시장 “힘들고 어려워도 시민들 생각하고 간부들 합심해서 의회 관계 잘 풀어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11/12/07 [05:49]

김병량 전 성남시장, 10년 만에 시청사 방문

이재명 시장 비롯 국장들과 간담회 후 시청 구내식당(알천)에서 오찬회동 가져
김 전 시장 “힘들고 어려워도 시민들 생각하고 간부들 합심해서 의회 관계 잘 풀어야”

김락중 | 입력 : 2011/12/07 [05:49]
김병량 전 성남시장이 10년 만에 시청사를 방문해 이재명 시장과 시정운영 현안과 관련해 담소를 나누고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이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격려와 함께 힘을 실어주었다.
 
▲ 김병량 전 성남시장이 7일 오전 10년 만에 시청사를 방문해 간부 공무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김 전 시장은 7일 오전 성남시의회 최만식 경제환경위원장과 함께 시장실을 방문해 영접을 나온 간부 공무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이 시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면서 시장 집무실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김 전 시장은 “10년 만에 시청을 방문한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넸으며, 이 시장도 “건강은 좀 어떻세요?”라고 인사를 나누면서 김 전시장을 시장 집무실에 놓인 좌석으로 직접 안내를 했다.

이어 이 시장이 “머리를 염색하신 것 같다”며 “저도 앞으로 머리 염색을 해야겠다”고 말문을 열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이 배석한 간부공무원들을 소개를 하려고 하자, 김 전 시장은 직접 눈인사를 건네면서 간부공무원들 이름을 다 기억해내자 참석자들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기억력이 상당히 좋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이재명 현 시장.     © 성남투데이

특히 이날 배석한 공무원들 가운데 상당수는 김 전 시장이 민선2기 재임당시 사무관으로 승진을 시켜주었던 공직자들이어서 남다른 감회에 젖기도 했다.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이 시장은 “조만간 시정운영 협조와 관련해 전직 국회의원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데, 내년 초에 전직 시장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건강 유지하시고 반드시 참석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시장 집무실에서 잠깐 담소를 나눈 후 김 전시장과 이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구내식당(알천)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이재명 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 자리에서 김 전 시장은 “시의회 때문에 많이 힘들겠다”고 물었으며, 이 시장은 “의회에서 반대를 하면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말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 시장은 기존시가지 지역경제와 관련해 ‘수정로 상권활성화 구역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자, 이 시장은 “상권활성화 재단 조례도 중앙정부에서 사업과 예산 등 다 관여를 하는 안전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 또 다시 중복해서 권한을 행사하려고 하기 때문에 재의를 요구한 것”이라며 “상인들을 생각해서 재의요구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성남시 재정위기와 관련해 당면해서 최대 이슈로 떠오른 분당구 정자동 공공청사 부지 매각을 언급하면서 “시의회에서 깔끔히 부결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 김병량 전 시장이 이재명 시장과 환하게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대해 김 전 시장은 “민선2기 당시에도 지금처럼 정당공천은 아니고 내천형태였지만, 반대를 하는 것은 비슷했다”며 “‘디자인도시 성남’을 표방하면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시의회 반대에 직면했지만, 결국 시의원들을 상대로 설득하고 노력을 해서 코리아디자인센터도 유치를 하고 사업을 원만히 추진했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은 “시의회가 머리위에 있으면 잘 이고 다녀야 하고, 옆에 있으면 잘 껴안고 나가야 한다”고 대의회 관계 해법에 대한 노하우를 은유적으로 전해 주었다. 

김 전 시장은 이어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들면서 “성남의 공원로확장 사업 때문에 따른 지역에서 사업들을 제대로 진행하는 곳이 별로 없다”며 “성남에서 판교입주 뿐만 아니라 높은 보상가 책정 때문에 그 선례로 남아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고 전했다.
 
▲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이재명 시장이 시장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은 “시의회와의 관계가 힘들고 어려워도 시민을 위한 행정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이 합심해서 의회관계도 잘 풀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 전 시장은 이 시장과의 오찬이 끝난 뒤, 시청사 9층 북카페 등 청사를 둘러보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 공무원들을 반겼으며,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사랑의 손 봉사단’ 김의경 단장과 ‘환경365’ 박성필 회장 등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 시장실에서 담소를 나눈 뒤, 이재명 시장이 김 전시장을 직접 안내하면서 구내식당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성남시청 구내식당에 마련된 오찬에 앞서 이 시장이 김 전 시장의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성남시청 9층 시장실을 개조해 만든 북카페를 둘러보고 있는 김병량 전 시장.     © 성남투데이
▲ 김병량 전 시장이 사랑의손 봉사단 김의경 단장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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