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이재명 시장이 취임하면서 성남시 공직사회에 페북과 트윗 열풍이 불면서 공무원들도 뒤듯게나마 SNS대열에 합류를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시장이 SNS상에서 민원에 대해 일일이 코멘트 하면서 담당직원에 조사 또는 처리방법 고민 등을 직접 지시하면서 ‘전시행정’ 또는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 시장이 이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높다는 평가 속에서 이를 전면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시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와 시정홍보를 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시민 소통관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소통관제는 SNS(트위터, 페이스북)를 통해 제보 받은 시민불편사항을 실시간 답변 및 민원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시청을 비롯한 수정·중원·분당 3개 구청, 48개 동 주민센터 등에 부서별로 1명씩 총 135명의 ‘시민 소통관’을 지정해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하고 공무원의 친절의식 마인드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최근 SNS의 활성화와 널리 보급된 스마트폰으로 이른바 ‘1인 미디어시대’를 맞아 시민과의 실시간 소통채널을 이 같이 마련하게 됐다. 간단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수일 걸리던 기존의 민원 답변이 앞으로 실시간 진행돼 시민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시민 소통관제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지난 7월 30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시민 소통관 135명을 대상으로 소통관이 할 일과 SNS의 활용 방법, 민원응대 처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단계별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SNS 이용 방법과 활용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하고 외부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공무원의 친절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 교육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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