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민원해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 운영하는 ‘시민소통관제’가 빠르고 간편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신속행정을 펼치고 있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시가 민원해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 운영하는 ‘시민소통관제’가 빠르고 간편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신속행정을 펼치고 있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성남 시민소통관의 민원해결 답변내용.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부서별 총 135명의 ‘시민소통관’이 성남시 공식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로 접수된 민원을 실시간 답변하고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시민소통관제’ 운영으로 시는 최근 시민에게 접수받은 훼손된 도로 복구, 수해 복구, 보도블록 정비, 불법주정차,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각종 민원들을 발 빠르게 해결해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소통과제 운영은 기존 민원접수 절차인 부서전달, 부서장 결재 등 행정처리 시간을 생략해 1주일~2주일 걸리던 민원을 단 하루만에 처리하는 신속하고도 빠른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시민 만족도는 과히 폭발적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집중 호우가 내린 뒤 김지호(39. 운중동 거주)씨는 개인블로거를 통해 “출근길에 트위터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운중동 시민소통관에게 집주변 도로가 파손됐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 성남시가 민원해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 운영하는 ‘시민소통관제’가 빠르고 간편하게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신속행정을 펼치고 있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민원을 올린 주민의 답변 내용.     © 성남투데이

2시간이 채 안돼 성남시 분당구 도로과 시민소통관(유영환)으로부터 “오늘 중으로 도로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고, 퇴근 길에 확인해보니 “도로보수작업을 모두 마무리 하고 있었다”고 성남시민소통관제 트위터 민원체험기를 올렸다.

김 씨는 또, “운중동 상산운교 도로 파손 민원이 12시간만에 모두 완료된 것도 놀라운데 다음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트위터 타임라인을 확인해보니 내가 올린 감사글과 사진을 리트윗 해놓았더라”면서 “과거 잘 소통이 안돼서 집단민원을 많이 받았던 성남시를 생각하면 그 변화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시민소통관제를 조기 정착시켜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나가고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