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협의 위상을 강화하고 할말을 하는 공직협,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어울리는 공직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공무원들의 권익증진만을 위한 조직이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기보다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어울리는 공직협을 만들겠습니다."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 제2대 회장에 당선된 진명래후보(방재과, 토목7급)는 공직협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직협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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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진명래 신임회장 ©조덕원 |
기호1번 진명래후보는 17일 실시된 공직협 회원 1천5백68명의 직접투표에서 8백83표(56.9%)를 얻어 668표(43.1%)를 얻은 기호2번 최홍수후보(도시계획과, 행정6급)를 누르고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 제2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와 함께 진명래후보와 함께 런링메이트로 출마했던 주광호(기획예산과, 행정 7급) 후보와 김순신(사회복지과, 사회복지 7급)후보가 부회장(남녀 각1인)에 선출됐다.
이날 공직협 회장단 선거는 성남시청과 3개 구청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공직협 회장단 투표는 총 회원 1천9백40명 가운데 1천5백68명이 투표에 참여해 80,8%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진명래 후보측은 선거운동에 임하면서 "초대 임원진을 맡은 경험과 능력을 발판으로 성남시공직협을 더욱 강하게 결속시키고 대내외적으로 확실하게 전진함으로써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공직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대내사업으로 인사위원회 직협 추천위원 참여, 공무원노조 가입 및 노조전환 찬반투표 실시, 성과상여금 반납운동 등을 전개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대 중앙정부 연대 동참,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어울리는 직협상 정립, 내외의 부당한 간섭 및 압력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등과의 정례 간담회 추진을 통해 할말을 하는 공직협으로 그 위상을 강화하고 정립하는 등의 향 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