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3년도 새해 예산안 2조 1천1백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예산 1조8천771억원 보다 2천329억원이 증가된 2조1천10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해보다 12.4%가 늘었다.
내년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6.4% 증가한 1조3천522억원을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24.9% 증가한 7천579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세수 증가 내역으로는 1단계 재개발 지역 전입인구 증가와 판교 테크노벨리 기업 입주 증가 등에 따라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406억원 늘어나는 등 세외 수입 472억원, 보조금 420억원, 재정보전금 96억원 등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영유아 보육, 노인·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에 중점을 둬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30.7%인 4천149억원으로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은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 135억원, 중앙동과 수내동 어린이집 건립공사비 46억원, 도촌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공사비 64억원, 사회적경제 클러스터 조성비 1억1천만원, 장학재단 출연금 20억원, 장애인 기금 2억5천만원 등 344억원이다. 문화체육․교육분야 예산은 혁신교육사업 100억원, 교욱환경개선사업 80억원, 무상급식지원 사업 240억원, 단대동 어린이도서관 건립부지 매입비 10억원 등 492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분야는 성남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5억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5억원, 근로자 종합복지관 리모델링공사 4억원 등 14억원을 편성했다. 건설 교통분야 예산은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비 250억원, 동원동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비 40억원, 복정동 공영주차장 공사비 47억원 등 기반시설 분야는 1천30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는 2천6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성남시는 내년도에도 행사경비 등 낭비성예산 및 시설유지비 등은 최대한 절감 편성을 한다는 방침 아래 당초 시 집행부 요구액 가운데 무려 5천3백억원 정도를 삭감해서 예산을 편성하는 등 긴축재정 운영방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3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되는 제190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확정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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