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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정파적 접근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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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정파적 접근하면 안 된다”

성남시·교육지원청, 지난 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서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 개최

김락중 | 기사입력 2013/02/07 [12:06]

“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정파적 접근하면 안 된다”

성남시·교육지원청, 지난 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서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 개최

김락중 | 입력 : 2013/02/07 [12:06]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는 지난 달 29일 성남송현초등학교 시청각 실에서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2월 6일 오후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분당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는 지난 달 29일 성남송현초등학교 시청각 실에서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2월 6일 오후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분당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성남 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이 특정 정파와 이념의 잣대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 성남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성남에서 미래교육의 희망을 찾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들을 비롯한 교육주체들의 거버넌스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역설했다.  

먼저 성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장덕진 장학관은 ‘학부모, 학생, 시민이 행복한 미래형 창의지성교육도시 성남’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교육행정을 주도하는 교육청과 지역 교육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성남시의 긴밀한 협력과 창의적인 사업을 더욱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이들이 배움을 기쁘게 느끼고 학교와 지역사회 생활이 즐겁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감한 교육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일시적인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육경비보조금의 투자비율을 현행 시 전체예산 대비 4% 전후에서 5% 전후로 높여 지원을 강화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시 혁신학교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보평초등학교 서길원 교장은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도시’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정치적 논리가 개입하게 되면 교육개혁은 붕괴가 된다. 기존의 관주도 위로부터의 개혁이아니라 아래로부터 교육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교육연계망 구축과 지역교육공동체 협력 모델을 창출하는 교육개혁이 필요하고 그것을 우리들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남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과 성남시 한신수 교육문화환경국장이 공청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한 “기존의 성남시가 학교시설개보수 등을 위주로 한 교육지원경비와 무상급식으로 대변됐던 교육투자사업이 이제는 학교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방향으로 나가야만 미래를 여는 행복한 교육도시 성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시민들이 느끼는 시대적 욕구가 정치적인 욕구를 뛰어 넘고 있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조발제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추진단 송주명(한신대 교수)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함께여는 교육연구소 이광호 소장은 ‘미래교육을 통한 성남시의 희망만들기’라는 토론을 통해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가운데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교육’을 핵심 교육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약은 현재의 시스템에서 학교 교육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고 미래형 교육협력모델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통합된 교육문화인프라의 구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성남시에서 새로운 교육협력사업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청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특정 집단, 혹은 정파의 이해를 뛰어 넘는 성남시의 지속적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고 ‘하우스 푸어’ 문제로 현실화 된 기존의 부동산 거품 등 개발호재가 아닌 좋은 교육환경이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이민애 성남지회장은 ‘성남 미래창의지성 교육도시를 위한 평등교육실현’이라는 토론을 통해 “교육의 기회는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게 분배가 되어야 하고 성남의 미래창의지성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득불평등 구조로 인한 불평등 교육환경을 평등교육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2월 6일 오후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분당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기조발제자와 토론자들....     © 성남투데이

또한 “교육의 양극화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수정, 중원, 분당구의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를 좁히고 혁신학교와 일반 학교 간 교육환경의 질을 점진적으로 좁혀 나간다면 사회 소득불평등구조 또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이 사업은 정파나 이념의 잣대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 미래가 달려있는 절실한 교육 사업이므로 학부모들이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반드시 관련 예산이 통과돼 앞선 교육도시 건설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늘푸른초등학교 김경아 운영위원장은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도시, 성남이 앞서가자’라는 토론을 통해 “선출직 시의원들이 사업이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편향성을 가지고 사전에 재단을 하는 모습에서 너무나 황당하고 불쾌했었다”고 운을 뗀 뒤 “학교교육의 현실을 둘러보면 학부모들이 책임이 크다”고 먼저 자성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성남시민으로서 시가 문화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그 바탕이 될 토대와 토양을 구축하길 간절히 바라고 그래서 그 예산이 부족한 성남교육청이 시와 함께 교육협력 사업을 구축해 나가는 것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갑고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가 어떤 정책의 방향으로 나아가느냐는 성남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고 시정운영을 하는 시장이나 시의원들이 시민의 대표로서 민의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시민이 염원을 기억하고 그 민의를 시정에 반영해서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6일 오후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분당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린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성남시의회 김용 의원이 관련 사업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 중학교학부모협의회 전호상 대표는 ‘성남에서 미래교육의 희망을 찾는다’라는 토론을 통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 사업이 관련 기관들이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의 주체가 공동참여로 이루어지는 등 협력체제와 교육주체인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간이 소통과 협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형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은 성남교육의 독창성을 갖출 수 있어 매우 중요하고 성남시가 교육자치 실현의 새로운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남 미래교육의 경쟁력은 교육기관, 지자체 그리고 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 학부모들이 한 발짝씩만 더 다가가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교육 사업에 능동적으로 동참하면 그 시기는 반듯이 앞당겨 져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성남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미래창의지성교육사업은 소수 몇몇 학교에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 아니다”고 기존 오해를 불식 시킨 뒤 “교육격차를 해소해 성남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를 한 뒤 “올 2월 임시회에서 관련 예산의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이재명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신수 교육문화환경국장은 “오늘 공청회가 원동력이 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꿈을 끼우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생각이 변화되어야 한다”며 “시가 추구하는 창의지성교육은 잠재되어 있는 학생들의 재능을 꺼내고 키워서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며 토론식 학습을 통해서 참여도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의회에서 유일하게 참석을 한 민주통합당 간사인 김용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다른 정치적인 쟁점으로 인해 이 사업 예산이 통과되지 못했는데 학부모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이번에는 잘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일반적인 투자사업보다는 교육투자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고 이것이 성남이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가 지난 7일 민주통합당이 제안한 수정예산안(미해혁신교육도시서업 예산 100억원 포함)에 대해서 본회의 표결을 진행했지만, 새누리당 18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져 부결됐다.  사진은 2013년 새해예산안에 대해 전자표결을 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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