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월29일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성남중원에는 신상진 전 국회의원만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100% 여론조사(국민 70%, 당원 30%)를 통해 늦어도 2월 2일까지는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성남중원은 신상진 전 의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 되면서 26일 새누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논의한 뒤 공천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은 “공천위원회에서 후보자 신상과 경쟁력을 검토해 추가공모가 가능하다”며 재공모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무성 대표 측근인 이군현 사무총장도 “후보자가 한 명 밖에 지원을 안했는데, 적임자가 아닐 경우 전략적 판단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략공천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