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9일 치러지는 성남중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100일 앞둔 1월 19일. 김창호(58세) 전 국정홍보처장과 홍훈희(45세) 전 청주지방법원 판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성남중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좌)과 홍훈희 전 청주지방법원 판사(우) © 성남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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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선거전의 서막이 올랐다는 분위기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홍훈희 전 판사 등 두 사람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다.
참여정부 시절 국정홍보처장을 지냈고,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창호 전 처장은 그동안 ▲2010년 성남시장 예비후보 ▲2012년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2014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뛰는 등 이번까지 4번째 선거출마다.
특히 일면식도 없었던 노무현대통령으로부터 국정홍보처장직을 제안 받은 이후 친노무현계로, 친문재인계로 분류되어 온 김창호 전 처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출신이다.
법무법인 양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홍훈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 석사 출신으로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청주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공천심사에 직접 참여한 바 있는 홍훈희 변호사는 송영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장,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사법연수원 26기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