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시의회' 동반자적 파트너십 필요하다˝상호견제, 균형속에 시정발전 논해야˝:
로고

'시의회' 동반자적 파트너십 필요하다
"상호견제, 균형속에 시정발전 논해야"

성남시 공직협 성명서 발표 '시의회 규탄'..."의회위상 재정립, 공직사회 경시풍조도 사라져야 "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5/05/27 [03:18]

'시의회' 동반자적 파트너십 필요하다
"상호견제, 균형속에 시정발전 논해야"

성남시 공직협 성명서 발표 '시의회 규탄'..."의회위상 재정립, 공직사회 경시풍조도 사라져야 "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5/05/27 [03:18]
지난 23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124회 임시회 첫날부터 200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둘러싸고 대립과 갈등이 빚어져 급기야 시 집행부의 징계문제가 거론되면서 고조된 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관계에 대해 성남시 공직협이 공식적인 입장을 천명해 시의회의 위상재정립을 촉구했다.
 
▲ 성남시 공직협이 2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성남시의회의 올바른 위상재정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진명래)는 27일 오전 '성남시의회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전환을 요구하며'라는 성명서를 통해 "1백만 성남시민은 상호견제와 균형의 시정을 바란다"며 바람직한 시의회상 정립을 촉구했다.
 
공직협은 성명서에서 "견제와 감시에 있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이 아닌,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의 파트너십을 갖고 있을 때 그 기능과 역할이 배가 될 것"이라며 "현재의 성남시의회와 시집행부간의 관계와 모습은 상호견제와 균형속에 지방자치 발전을 바라는 시민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에 깊은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협은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유철식의원이 나열식 의혹제기로 시정 흠집내기, 정당한 행정행위를 잘못된 것으로 몰아붙이기, 미확인 사실의 공표로 공직자 신상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정상적 업무수행 마저도 '문제', '의혹'이라는 수식어로 싸잡아 매도하는 것이나, 관계법령과 지침에 따라 처리된 사무를 전후 확인과 검증도 없이 무조건 위법한 것으로 몰아붙이는 현실을 보며 의회위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고 회의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성남시 공무원직장협의회 진명래 회장이 시의회의 올바른 위상정립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또한 공직협은 "시의원이 공직자 명예와 관련된 미확인 사실을 공표하면서 일의 전후는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의회경시'라는 황당한 죄명 아닌 죄명으로 부시장의 사과요구 및 관련공무원의 인사조치 요구에 대해 과연 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구이며 공인으로서 냉철한 상황판단과 책임질 수 있는 행동을 하였는지 묻고 싶다"며 "평소 시의원의 기본적 소양과 의식 속에 성남시 행정과 공직사회에 대한 뿌리 깊은 경시풍조가 자리 잡고 있음에 대해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이는 시민의 대표로써 성실한 소임을 다하는 대다수 시의원들의 명예와 자존심, 신뢰에 상처를 안겨준 것이여서 성남시의회의 위상과 권위를 흔드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공직협은 또 "일부 시의원이 공직자 위에 군림하려는 그릇된 의식과, 직무에 충실하고 있는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한다"며 ▲시의회는 공직자를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 인정과 상호존중 파트너십 확립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직립식이 아닌 좌석식 발언형태로 개선 ▲주요사업 결정과정에 시의원 참여가 보장되어 있는 만큼 집행부에 책임전가 하지 말고 대안과 개선책 마련 ▲시의회와 시장은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직투명한 시정운영 전념 등을 요구했다.
 
성남시공직협 진명래 회장은 "공직협은 앞으로도 의회의 행태에 대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시민에게 알려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한단계 발전된 의회상이 정립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협의 성명서 발표에 대해 유철식(신흥3동)의원은 "시의회의 자체적인 내부문제도 있기 때문에 공직협의 입장발표는 이해할 수도 있지만 예산편성의 문제는 결국 담당자가 잘못을 시인했고 시정운영과정의 문제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요구하며 앞으로 의회차원에서도 철저히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것을 언급한 것인데 공직협이 너무 한발 앞서 성급히 입장을 발표한 것 같아 서운하면서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복리증진 한뜻’
  • “당당하고 행복한 공직인생, 우리 힘으로!”
  • “공무원노조도 ‘정치적 자유’ 보장돼야”
  • 성남시 공직협,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 공직사회도 일자리 창출에 협력키로
  • ‘도전과 열정, 변화하는 성직협’
  • 그 말, 헛소리일까 진실일까
  • “공무원의 자긍심 우리가 지키겠다”
  • “경기도 시·군 낙하산 인사 개선해야”
  • “시민 봉사자로 직무 최선 다할 터”
  • 성남시 공직협, 창립 5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의회한테 또 대들어?
  • 공직협, 대오각성하라
  • 공직협, 인사혁신제도 중단 촉구
  • 공직협, 이대엽 홍위병인가
  • 시의원들이 도를 넘어섰다고?
  • “성직협, 대외협력 연대사업 강화해야”
  • “성직협 새로운 도약위해 매진해야”
  • '한송섭' 성남시 공직협 회장 당선
  • 공직협 회장단 선거 순조롭게 진행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