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진명래)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성직협 출범 4주년을 기념하고 회원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2006 성직협 대동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성직협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8일 오후 6시30분 전야제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경기도공무원밴드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날 9일(토)에는 부서 동료간의 화합을 위한 대동놀이로 “단체줄넘기”와 “3점 슛 던지기”등 체육행사를 비롯하여 회원들의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뽐낼 수 있는 “김밥 예쁘게 빨리 말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맥주빨리마시기, 장기자랑,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공무원들에게 직장협의회나 노동조합 결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이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순수 공무원들만의 축제로써의 의미가 있다.

그동안 공무원에게는 일반 직장인들과는 다르게 엄격한 도덕성과 품위유지의 의무가 요구되어 온 관계로 일반 기업체나 대학들에서는 자연스럽게 연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와 같은 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자유롭지 못 한 것이 현실이었다.

한편 성직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봉사자이기 이전에 시민의 한 구성원이자 직장인이며, 또한 시청도 관공서이기 이전에 공무원들에게는 삶에 터전인 일터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회원들이 공직에 대한 열정을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아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성남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서 나아가는  공무원으로 재탄생을 알리며 이를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문의> 성남시공무원 직장협의회 729-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