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 수정구는 3월 1일 지구당 상무위원회를 열어 오는 4월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100% 주민참여형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채택했다.
여론조사는 역선택을 고려해 비공개 하기로 했으며, 결과는 1위 후보자만 공개키로 했다. 결과에 납득할 수 없는 후보들은 이의제기를 통해 결과내용을 볼 수 있다.
5일 민주당 수정구 관계자에 따르면 중앙당이 선정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다음 주중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15일 이전에 후보선출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3월 15일을 전후로 해서 총선후보자들이 참가하는 공천자대회를 계확하고 있어 다음주 중으로 경선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동수 후보는 "상무위 통과는 상의개념으로 후보들간의 합의이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한다는 점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며 "다만 후보간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석원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지만 당헌당규에 따른 한 방법이기 때문에 상무위에서 채택한 방식을 수용한다"며 "유권자의 지금의 흐름은 현역을 선호하지 않기에 도덕성 참신한 이미지로 뛰어들면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