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성준의원의 탈당으로 후보가 공석인 중원구에 총선후보로 확정된 김태식 의원(국회 부의장)이 22일 오후 수정구 이윤수의원 사무실에서 중원구 전현직 당직자들과 첫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
▲민주당 조성준의원 탈당에 따라 민주당 중앙당은 중원구에 김태식의원을 표적공천했다(사진제공/김태식의원 홈페이지) ©우리뉴스 |
이날 참석한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들은 김 의원을 민주당 중원구 후보로 합의 추대한 뒤 23일부터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총선후보로 추대를 받은 김 의원은 조성준 의원의 탈당에 대해 "탄핵정국으로 당이 혼란스럽고 어렵다고 당을 떠나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한 뒤 "당원들과 함께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이 조성준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중원구에 민주당 김태식 국회 부의장을 공천하자 중원구 유권자들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김태식 의원은 19일 전북 김제,완주선거구 출마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20일 오마이뉴스는 보도했지만, 20일 민주당 강운태 사무총장은 "김태식 부의장의 경우, 여론조사 진행중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당을 저버린 조 의원을 응징하겠다며 지역구 이전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