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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단계 재개발 주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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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단계 재개발 주민 뿔났다”

마른하늘의 날벼락…LH공사, 성남재개발 사업 포기선언 웬 말?
성남시 주민대표 연합회, 2단계 주택재개발 촉구 궐기대회 개최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8/05 [06:15]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주민 뿔났다”

마른하늘의 날벼락…LH공사, 성남재개발 사업 포기선언 웬 말?
성남시 주민대표 연합회, 2단계 주택재개발 촉구 궐기대회 개최

김태진 | 입력 : 2010/08/05 [06:15]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추진연합회(위원장 신종선)는 옛 시청사인 수정구보건소 앞에서 신흥2, 금광1, 중1구역 주민들과 신영수 국회의원,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성남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추진연합회(위원장 신종선)는 옛 시청사인 수정구보건소 앞에서 신흥2, 금광1, 중1구역 주민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2단계 주택재개발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남시 순환재개발을 일방적으로 포기 선언한 LH공사에게 즉시 순환재개발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성남시 서민을 희생양으로 전락시킨 이재명시장은 반성하고 LH공사와 성의 있는 협의를 통해 순환재개발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LH공사의 느닷없는 사업중단 통보는 공공기업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일이며 10년이 넘도록 추진해 온 공공사업을 새로 부임한 사장에 의해 사업 중단을 선언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공기업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 못하고 민간기업의 마인드로 구조조정 하는 것은 공기업의 공공성을 이해하지 못한 현 LH공사 사장의 자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기업의 책무를 포기한 행태를 비난했다.

특히 신종선 위원장은 “주민대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성남시장의 주민소환 서명운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LH공사의 사장퇴진을 위해 성남시민들과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민선5기 이재명 시정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신영수 국회의원(한나라, 성남수정)은 “LH공사는 국가공기업으로 기본적인 모든 문제의 협상이 끝나고 이주하려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업을 포기했다”며 “전국의 수많은 사업장 중에서 왜 성남시에서 제일 먼저 사업포기 선언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LH공사와 성남시 싸움에 서민들 등만 터지고 있는 꼴”이라며 “지금 여기서 공사를 중단하고 다른 방식이나 시행사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몇 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그 불이익은 재개발 주민이 모두 떠안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 뒤 “성남시와 LH공사는 재개발 시민을 위해 즉각 협상하여 공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최윤길 대표도 이날 집회에 참석해 “LH공사의 재개발사업의 일방적인 중단은 시민들의 재산권에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다”며 “성남시민을 무시한 지불유예 선언 등 성남시장의 독단적인 행동이 LH공사와 갈등을 빚게 만들었고 그 결과 재개발사업의 포기라는 부메랑을 맞은 것”이라고 이재명 시장을 겨냥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 정종삼 대표는 “성남시는 LH공사와 재개발사업 협약서를 파기하자고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모든 협약을 무시하고 계약을 파기했다”며 “4대강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서민들의 꿈인 재개발 사업을 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LH공사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 저지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는 6일 LH공사를 항의 방문해 재개발사업 포기에 대한 규탄과 지속적인 개발 쟁취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회가 끝난 이후 2단계 재개발사업구역인 중1구역 박용태 대표위원은 참석자들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삭발식을 거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촉구를 염원하면서 하늘로 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끝으로 집회를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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