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그린홈 190호 보급을 목표로 3억7천5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및 태양열 시설을 설치하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 성남시는 그린홈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및 태양열시설을 설치하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전개한다. ©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그린홈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 친환경 주택으로 일반 주택과 달리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열 온수기를 통해 온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지하에 지열을 활용하는 설비 시스템을 설치, 기후와 환경조건에 따라 냉방과 난방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전기와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그린홈(Green Home)’을 짓는 건물주에게 설치규모에 따라 180만~3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그린홈 설치 희망자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www.knrec.or.kr)에서 전문기업을 선정한 다음에 사업신청 적합승인을 받게 되면 성남시 신성장녹색과(031-729-3283)로 오는 25일부터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3㎾를 설치하면 월평균 전기사용료를 60%가량 줄일 수 있고 탄소배출과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책을 통해 고유가 시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122가구에 3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