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회장 이호승)는 31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 낙생농협 옆 광장에서 판교지역을 비롯해 인천 학일동, 창원, 울산 등 개발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개발지역주민 재산과 주거권 보장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참석자들은 민생을 외면한 정치권을 규탄하고 재산과 주거권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개발지역 철거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한편 건교부 장관과 토지공사, 주택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집회에 참가한 일부는 오후 5시 30분께 전세버스로 이동하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요금소 입구에서 20여분간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