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양당구도 형성
한나라당 강세속 열린우리당 선전 주목

[보궐선거 D-28] 열린우리당 국헌, 한나라당 장정은, 무소속 서학선 등 3명 출마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4/02 [09:27]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양당구도 형성
한나라당 강세속 열린우리당 선전 주목

[보궐선거 D-28] 열린우리당 국헌, 한나라당 장정은, 무소속 서학선 등 3명 출마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4/02 [09:27]
분당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지지층이 많아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보궐선거라는 점에서 우위를 점치기가 아직 이르다는 대세 속에 4.30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마다 바닥표를 훑기 위한 선거전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4.30 경기도의회 성남 제5선거구 보궐선거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장정은, 열린우리당 국헌 후보(사진왼쪽부터)     © 성남투데이

1일 분당구선관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제5선거구(야탑1.2.3동, 이매1,2동)보궐선거에 각당 혹은 무소속으로 확정된 후보는 열린우리당 국헌 후보, 한나라당 장정은 후보, 무소속 서학선 후보 등 3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3월 16일 공천심사위원회를 통해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된 열린우리당 국헌 후보는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4.30 재선거는 열린우리당이 기호1번으로 하는 첫 번째 선거"라며 "첫 단추를 훌륭히 끼워내어 2006년 자자제 선거에서 선봉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사모, 국민의힘, 국민참여연대 출신 후보답게 김현미 의원, 김태년 의원, 정청래 의원, 이종걸 의원, 이계안 의원, 명계남 국민참여연대 의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성남시당원협의회에서도 총력지원을 한다는 태세여서 국 후보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도 17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장정은 도의원(비례대표)를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야탑역 인근에 임시 선거사무소를 차린 장정은 후보는 "비례대표 의원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봉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비례대표 출신으로 선거 경험이 없고 갑자기 보궐선거에 뛰어들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서학선 후보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보다는 물밑 행보를 통해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후보는 "25년 성남에 살면서 신구시가지 갈등을 절실히 느껴 특기인 정보(컴퓨터)를 통해 어려운 지역과 많은 지역을 서로 보완하고 싶은 소박한 바램으로 출마했다"며 "순수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해보고 싶어 출퇴근길 탄천변을 자전거를 타고 오가면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민주노동당은 최근 대의원대회를 열어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고 중원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으며, 새천년민주당 역시 아직까지 후보를 확정짓지 못해 출마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결구도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제5선거구인 야탑동과 이매동은 다소 정서가 다르지만 전통적 보수층이 집결해 있는 분당지역이기에 한나라당이 근소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성남 제5선거구(야탑1.2.3동, 이매1,2동)는 지난 4.15총선시 경북 청도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강희철 전 도의원(한나라)이 대법원의 기각결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해 오는 30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 성남남부서, 4.30중원 재선거 돈봉투 돌린 김모씨 구속
  • "선거도 하고, 소년소녀가장도 돕고"
    유권자는 투표참여, 기업은 후원금 지원
  • 분당구 선관위, 모범유권자상 시상식 개최
  • 재보선 ‘원자폭탄’과 마주하기
  • "초심 잃지말고 시민속에 들어가야"
  • "더욱 많이 배우고 실천해야 함을 깨달았다"
  • "오늘의 초심 한시도 잊지 않겠다"
    "심부름꾼으로 성남발전 이루어 낼 터"
  • 4.30 국회의원 재선거 '신상진 당선'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 34.7% 얻어
  • 신상진, "막판 골목골목 표다지기 작전"
  • 권영길 의원 “정형주를 당선시켜 한나라당 부활 막아야”
  • "위대한 성남시민의 저력을 보여달라"
    민주수호정신으로 한나라당 저지해야
  • 김강자 "성남지역 빈민층의 대모가 되겠다"
  • 조성준, "재개발. 국공립의료시설 유치에 총력"
  • “4.30 재보선 민심은 어디로 가나?
    여야 지도부 막판 표 다지기 강행군
  • 돈봉투 사건 공방 '법정으로 비화'
    민주당, 우리당 문희상-조성준 고소
  • 개혁-진보의 대열에서 ‘우리는 하나’
    “한나라당과 2강, 아직 2% 부족하다"
  •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이 사람이다"
  • 민주당, 중원구 선관위와 성남지청 항의 방문
  • 국회의원 적임자 "과연 누구인가?"
    재선거후보 정치적 소신 '집중조명'
  • "금품수수, 자격시비 논란에 종지부를"
    민주개혁 참일꾼은 민주노동당 정형주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