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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방송 가입자 화났다˝사전 예고없이 '방송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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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방송 가입자 화났다"
사전 예고없이 '방송중단'

통신선로 공사로 케이블 절단...아름방송 대표전화는 '불통'

이창문 | 기사입력 2005/12/30 [03:40]

"아름방송 가입자 화났다"
사전 예고없이 '방송중단'

통신선로 공사로 케이블 절단...아름방송 대표전화는 '불통'

이창문 | 입력 : 2005/12/30 [03:40]
아름방송(ABN)이 사전 공지없이 일방적으로 케이블을 끊어버린 ‘방송중단 사태’를 일으키자, 속수무책으로 당한 가입자들의 화가 단단히 났다.

그러나 아름방송은 대표전화조차 받지 않는 등 민원인들의 항의를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역방송의 독단적인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민원 제기를 일으키고 있는 1차 지중화사업은 모란역~단대오거리 구간으로 아름방송이 통신관로 시공주체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지중화한다는 계획아래, 무리한 도로굴착 공사를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아름방송이 사전 공지없이 하루종일 케이블을 끊어버리자, 이에 항의하는 가입자들이 ‘밤새’ 성남시청으로 민원성 전화를  했다는 후문이다. 민원의 요지는 “아름방송사가 일방적으로 선로를 끊어놓아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 조치 바란다”는 것.

문제는 아름방송이 대표전화를 30일 정오 현재까지 열어놓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29일 저녁 성남시청 홈페이지 ‘성남시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한 시민은 “29일 오전 9시경 그 어떤 이유도 모른체 방송이 끊겼다”고 밝힌 뒤 “이에 아름방송사에 수백번을 전화했지만, 수화기를 내려놓고 시민과의 연결을 다 차단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불편을 느끼든지 말든지 쓴소리 듣기 싫어 고객을 피해버리는 그런 방송사가 과연 존재해야 하는지, 관리감독할 성남시청이 과연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권언유착’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담당구청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지중화 사업의 책임은 시공사인 아름방송사에게 있다”며 “구청은 단지 도로굴착허가만 내줄 뿐"이라고 말해 공사와 관련한 책임을 회피했다.

현재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성남지역 유선방송사로는  유일하게 아름방송사만 운영되고 있는 '독점적' 형태를 취하고 있어, 민원 등 폐해가 많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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