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구 택지개발 사업 보상(위원장 서효원)을 놓고 참가 자격 등 판교개발과 관련해 심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판교주민대책위원회가 11일 비가오는 가운데 시청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우리뉴스

판교주민대책위는 10일 보상협의회에서 보상참가자격을 놓고 부시장실 앞에서 항의를 하는가 하며 11일에는 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등 연일 계속되는 집회를 하고있다.

판교주민대책위(위원장 김영진)는 "판교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이주와 생계대책마련에 앞장서야할 시장이 토공의 눈치만 살피는 이대엽 시장을 잘못 뽑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김영진위원장은 "김포택지개발지역을 놓고 김포시장은 모든 국회의원에게 편지를 보내 김포택지개발 주민들을 위해 보상법안의 개정을 청원하는 등 주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이대엽 시장은 무엇을 하고있냐"며 충고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시의회는 시민들의 편에서 시장과 시정의 감시자 역할을 해야한다"며 "판교주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는 시장과 공무원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고 무능한 시장을 대신해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판교주민대책위는 "현 노무현 정권은 공약한데로 어려운 계층의 주거비 경감과 보조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개발에 따른 기득권 세력과 가진자에게 돌아가고 원주민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어려운 계층은 득이 아닌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