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확대 정책이 경기도교육위원회(도교육위, 의장 이철두) 예산 심의라는 작음 암초에 걸렸습니다. 무상급식(무료급식) 확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주십시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아래 민공노 경기교육청지부, 지부장 백성렬)는 6일 경기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기탁금 모금운동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민공노 경기교육청지부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 6월23일 우리는 정치적 논리를 앞세운 도교육위원들에 의해서 상식과 이성이 무참히 짓밟히는 가슴 아편 현실을 보고야 말았다”면서 “무상급식 정책이 예산에 구애받지 않도록 조합원과 시민들이 기탁금 모금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무상급식 확대 정책이 도교육위원회라는 작은 암초에 걸렸지만 좌절하지 맙시다. 저들이 예산 삭감이라는 칼자루를 쥐고 무상급식 확대 정책을 난도질 했다면, 우리는 작은 정성과 희망을 모아서 정의가 살아있음을, 민주주의는 결코 무릎꿇지 않음을 보여줍시다.”
 
백성렬 지부장은 “무상급식 확대는 경기 교육복지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면 확대돼야 한다”면서 “삭감 예산 부활을 염원하는 전국민의 뜻을 모아 기탁금 모금운동을 힘 있게 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공노 경기교육청지부는 모금 운동의 성공을 위해 9일 열리는 전공노 중앙집행위에서 6만5천 조합원히 함께 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금 운동을 교육청 직원이나 가족 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며, 경기도의회에서 도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모금 기간은 7월6일부터 21일까지이며, 모아진 성금은 경기도교육청에 기탁해 무상급식 정책 실현에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무상급식 실현 기탁금 모금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탁금 모금 계좌는 아래와 같다.
 
농협 301-0021-1247-31(예금주 : 민공노경기교육청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