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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무료급식 예산삭감, 김상곤 교육감 타격 주려는 것"

성남투데이 | 기사입력 2009/07/21 [08:38]

김진표 "무료급식 예산삭감, 김상곤 교육감 타격 주려는 것"

성남투데이 | 입력 : 2009/07/21 [08:38]
경기도의회가 도교육청의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이 진보적 교육감에게 타격을 주기위한 정략적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도교육청의 초등학생 무상급식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반대한다기보다 김상곤 교육감의 혁신공약을 발목잡고 내년 선거에서 타격을 주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현재 광역자치단체 중 경남, 전북, 전남, 충북, 충남의 초등학교에서는 무료급식이 실시되고 있고, 경기도내에서도 과천, 성남, 포천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즉 무료급식 예산 전액삭감이 특정정당의 당론이라기보다 진보적 교육감인 김상곤 교육감에 타격을 주려는 특정정당(한나라당)의 정략적 의도에 따른 행위라는 비판이다. 경기도의회는 한나라당 101명, 민주당 12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3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이 눈칫밥 안 먹게 하려는 예산을 가지고 경기도의회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경기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도서벽지·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도시지역 가운데 300명 이하 초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어려운 400여개 학교에 무료급식예산 171억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을 지난달 도의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위원회가 이를 반액으로 삭감했고, 20일 경기도의회 예결특위가 반토막난 예산마저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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