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행정안전부가 10일 오전 행정구역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시 추진에 대해 자율통합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즉각 적인 환영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자율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현재의 행정체계는 100여년 전의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것으로 오늘날에 와서는 생활, 문화, 경제권 등이 일치하지 않아 오히려 시민의 불편만 가중 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행정구역을 고집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오늘날의 첨단지식정보를 100년이 넘는 낡은 그릇에 담고 있는 어리석은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현재 성남시 여건으로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공간 확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등 효과적인 행정추진이 곤란한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새롭게 탄생되는 통합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서울 강남을 뛰어넘는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 놓았다. 이 시장은 특히 “새롭게 출범되는 통합시는 세계유수의 도시와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한편, 통합 대상으로 선정된 성남·광주·하남 3개 권역은 해당 지방의회에서 통합을 의결하면 통합이 최종 결정되지만,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으면 주민투표를 거쳐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대엽 성남시장은 “지난 8월 19일 성남·광주·하남시의 자율통합을 발표할 때 시민과 약속한 바와 같이 성남시의 자율통합은 시민들의 뜻에 따라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