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시 추진 대상지역 선정을 발표하고, 이대엽 성남시장이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자, 성남시가 각 구청별로 긴급 동장회의를 열고 자율통합 주민투표 실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 이대엽 성남시장이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자, 성남시가 각 구청별로 긴급 동장회의를 열고 자율통합 주민투표 실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성남투데이 | |
성남시는 11일 오후 각 구청별로 긴급 동장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 여론조사 발표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어 자율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전제로 일정별 추진내용 및 주요업무 등에 대해논의를 벌였다.
시는 이어 오는 16일 오후 여수동 신청사에서 전체 동장회의를 열어 통합 시추진과 관련한 주민투표 실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자율통합 주민투표 일정별 추진내용에 따르면 11월 2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성남시에 주민투표 실시 요구가 정식으로 접수가 되면 지체없이 이를 공표하고 24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또한 30일 주민투표 요지를 공표하고 이를 선관위에 통보한 뒤 12월1일 주민투표를 발의하지만, 의회가 주민투표 청구의 목적을 수용할 경우 주민투표발의를 안할 수 있다.
12월8일까지는 주민투표인명부를 작성하고 각 동별로 부재자신고 접수 및 명부를 작성하고 12월 2일 주민투표 찬성·반대운동 대표단체를 선관위에 신청하고 9일 부재자 신고인명부를 확정한다.
주민투표일 전 7일인 16일 최종적으로 주민투표인 명부를 확정하고, 12월 23일 주민투표를 실시해 당일 오후 개표를 실시해 통합시 추진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주민투표 추진 일정을 가안으로 확정하고 향후 변동에 따라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특히 성남시는 자율통합이 성사되면 수도권 최대 관광산업단지가 조성이 되고 산림 휴양문화의 메카 자연휴양림 조성을 비롯해 개발가능지 확보로 주택건설사업 지속적인 추진가능, 위례택지개발지구 지역우선 공급기준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시했다.
또한 광역체계에 맞는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 교육계획 정비를 통한 교육중심 도시 구축, 풍족한 수자원 확보로 도시발전 주요기반 마련, 탄천에 풍족한 하천유지 용수 공급 가능 등의 부야별 장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 성남시 자율통합 주민투표 일정별 추진내용이 담겨있는 긴급 동장회의 자료. © 성남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