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ㆍ광주ㆍ하남’ 행정구역통합에 대해 광주시의회가 본회의를 통해 상임위에서 의결한 찬성의견을 그대로 채택, 통합 대상지역인 3개 자치단체 지방의회로는 가장 먼저 통합에 찬성 의결했다.
▲ 행정구역통합 의견건에 대해 21일 본회의를 통해 찬성(안)을 의결한 광주시의회. © 시티뉴스 | |
광주시의회는 187회 임시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10시 40분 ‘광주ㆍ성남ㆍ하남시 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다른 7개 조례와 일괄 상정, 상임위에서 올린 찬성의견에 이의제기가 없어 원안대로 찬성의견을 채택, 가결했다.
앞서 통합시 찬성 입장을 보였던 김찬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방의원의 의견 표명권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행안부에 대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고유사무 공익에 관한 사항에 대해 찬반의견만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주민투표 실시 등의 조건과 기한 등을 붙여 수정안을 제시할 수 없다”며 수정의견이 아닌 찬반으로 결정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는 행안부 관계자를 비롯 통합시 운동을 펴왔던 시민들이 방청석을 채워 광주시의회의 통합시 결정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