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만들어졌다 사라진 개혁국민정당 당원들과 최근까지 활동을 벌이고 있는 노사모 회원들이 백혈병에 걸린 9개월 된 여자아이를 돕기에 헌혈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야탑 소재 헌혈의 집에서 백혈병에 걸린 9개월된 여아를 위해 헌혈을 기다리는 전개혁당과 노사모 회원들. © 성남투데이 | |
이 여자아이는 노사모 회원의 아이로 성남시 수정구 태평 2동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한 백혈구를 위해 성남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긴급연락하여 야탑에 있는 <헌혈의 집>으로 일요일인 24일까지만 20명이 헌혈하여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아이의 부모에게 헌혈 증서를 모아 전달했다.
▲ 헌혈 증서를 보이며 쑥스럽다면서도 남을 돕게 되어 행복해 하는 노사모 회원들. © 성남투데이 | |
앞으로 이들은 전 개혁당 당원과 노사모 회원들에게 헌혈운동을 벌여 이 아이에게 필요한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와 살림살이에도 이러한 따스한 미담이 이 사회에 널리 퍼져 이 세상이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가운 겨울에 언 가슴을 녹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