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2월7일 일요일 아침, 입춘이 벌써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서민과 야당에게는 힘든 하루다.
추위가 온몸을 감싸고 있는 새벽 6시 반경 분당구 야탑동 KT 건물에서는 경찰병력 6백 여명이 출동한 가운데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민주노동당 서버 압수수색이 펼쳐졌고, 이에 항의하는 집회가 오전 10시 같은 건물 앞에서 진행됐다.
또한 오전 9시 30부터 은행동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서는 ‘날치기원천무효 주민투표실현시민대책위’와 민주당 수정 중원지역위원회가 합동으로 지난 22일 새벽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시의원들만이 단독으로 날치기 강행처리한 통합시 원천무효를 알리는 대시민 홍보전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홍보물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에 확인 철차를 밟는 등 가능한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통합저지 운동을 벌이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다른 한편 분당구 야탑역에서는 오늘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야탑역과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신청사 스케이트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한가로이 도로변을 차지하면서 ‘김연아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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