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성남·광주·하남시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위한 ‘통합시 실무지원단’구성을 위한 ‘성남시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또 다시 의장 직권상정으로 단독 강행 처리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대엽 성남시장이 당초 제출한 ‘성남시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에 문제가 있어 한나라당 박권종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정안을 김대진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해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 야3당은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문제제기를 했지만, 김 의장의 직권상정을 물리력을 동원해 막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들 야3당 의원들은 마치 한나라당이 또 다시 다수당의 힘을 내세워 의장 직권으로 강행처리를 예상이나 했듯이 “호화청사 날치기, 통합 불법 날치기, 성남 거덜 내는 성남시의회 사망”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들 야3당 의원들은 의장석에 ‘謹 성남시의회 弔’라는 검은 현수막을 내걸어 의장의 직권상정과 다수당인 한나라당의 단독 의회 운영을 비난하면서 근조기와 흰 국화꽃을 헌화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민의의 전당인 성남시의회가 죽었다고 선포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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