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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주하남 통합준비위 출범부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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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주하남 통합준비위 출범부터 ‘난항’

통합준비위원회 첫 회의 열어 ‘위원장’ 자리 놓고 ‘마찰 갈등’
날치기원천무효주민투표실현대책위, 준비위 출범 중단 촉구

오인호 | 기사입력 2010/02/08 [04:45]

성남광주하남 통합준비위 출범부터 ‘난항’

통합준비위원회 첫 회의 열어 ‘위원장’ 자리 놓고 ‘마찰 갈등’
날치기원천무효주민투표실현대책위, 준비위 출범 중단 촉구

오인호 | 입력 : 2010/02/08 [04:45]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원회가 8일 오전 성남시 옛 시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지만, 시작부터 관권·졸속통합 저지 시민대책위원회를 저지로 회의가 지연됐을 뿐 아니라 준비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는 등 파행운영을 겪었다.

▲ 성남 광주 하남 3개 시의회 의장과 시장이 오는 7월1일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원회는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안양호 경기도 행정1지사·이대엽 성남시장·조억동 광주시장·김황식 하남시장,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 이상택 광주시의회 의장, 김병대 하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출범식을 거행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는 통합준비위원으로 하남시의회 의결과정에서 반란표를 던져 통합시 추진에 일등공신(?)을 세운 민주당 문영일 하남시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행정안전부 강병규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은 ‘통합 상생의 시대’에 발맞춰 첫 번째 통합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도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 명품도시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남 광주 하남시 행정구역 통합추진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 현판식.     © 성남투데이


통합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통합시 출범준비단·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3개시에 설치되는 실무지원단과 함께 오는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통합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준비계획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은 홍완표 출범준비단장의 통합시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3개 시의회 의장과 시장이 오는 7월1일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통합 준비위원회 준비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안양호 경기도 행정 1부지사가 전달했다.

당초 이날 첫 회의에서는 전체위원 상견례 및 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통합준비위원회 설치 운영 규정안과 통합시 명칭 선정계획안, 자문단 위촉일정 등 향후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위원장 선출방식을 둘러싸고 지역 간 입장이 서로 상이하게 달라 합의도 보지 못하고 다음 회의도 불투명한 상태로 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통합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이대엽 성남시장.     © 성남투데이


이에 앞서 정부와 성남시가 관권졸속통합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해 온 ‘날치기원천무효주민투표실현시민대책위’는 성남시 옛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시 추진 원천무효와 통합준비위 출범 중단을 요구하면서 출범식장에 들어와 항의를 하는 등 통합준비위원회 출범식이 40여 분간 지연되며 진통을 겪었다.

‘날치기원천무효주민투표실현시민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도제한 문제 등 민생은 외면한 채 민의무시, 불법날치기 통합추진이 웬말이냐”며 “불법날치기와 졸속강제통합 추진하는 행전안전부와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 통합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날치기원천무효주민투표실현시민대책위’는 성남시 옛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시 추진 원천무효와 통합준비위 출범 중단을 요구했다.     © 성남투데이

대책위는 또 기자회견문에서 “통합시 관련 법률안이 국회로 넘어갔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통합안 불법의결 논란도 법적 소송이 진행 중으로 통합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 후 회원들 20여 명이 통합준비위원회 출범식 회의장에 들어가 출범식 및 회의가 늦어지면서 실랑이가 벌어진 끝에 대책위 조상정 공동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문 및 항의서한을 출범준비단 홍완표(전 과천부시장)단장에게 전달했다.
 
▲ ‘날치기원천무효주민투표실현시민대책위’ 조상정 위원장이 통합준비위원회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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