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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통합준비위원장 사퇴요구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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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통합준비위원장 사퇴요구 ‘묵살’

성남시의회 야3당 의원들 김 의장에게 ‘양심을 속이지 말라’ 호통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2/16 [09:14]

김대진 통합준비위원장 사퇴요구 ‘묵살’

성남시의회 야3당 의원들 김 의장에게 ‘양심을 속이지 말라’ 호통

김태진 | 입력 : 2010/02/16 [09:14]
성남시의회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 의원들이 16일 오후 통합준비위원회 자문회의장을 방문, 김대진 통합준비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불법 통합놀음에 꼭두각시를 자처하지 말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으나, 김 의장이 이를 묵살했다.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원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인 자문회의 진행에 앞서 야3당 시의원들은 통합준비위원장 면담을 통해 지난 1월 22일 성남시의회에서 통과된 통합안이 불법일 뿐만아니라 국회 통합입법 논의가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추진하는 것은 문제임을 지적하면서 김 의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 의원들이 16일 오후 통합준비위원회 자문회의장을 방문, 김대진 통합준비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불법 통합놀음에 꼭두각시를 자처하지 말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으나, 김 의장이 이를 묵살했다.      ©성남투데이

그러나 김대진 의장은 “서 있는 사람을 집단폭행한 것이 문제로 폭행 이전만 해도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했었다”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사실상 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했다.

이러한 김 의장의 행동에 대해 야3당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는 본질을 호도하는 것이며 의회가 의장에게 그러한 권한을 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의회에 의장 불신임안이 상정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의장은 “위법한 것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의장불신임안 제출에 대하여 법령위반이 없기에 떳떳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의장이 회의도 않는데 집단폭행한 것이 문제이기에 의장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몸이 다치면 맘대로 해도 되느냐”고 강력히 따지는 등 설전이 오갔으나, 김 의장이 몸이 아프다며 자리를 뜨면서 설전은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야당의 모 의원은 “김대진 의장이 당초 무리수를 두거나 역사 앞에 떳떳할 것이라고 했으나, 국정원을 만나고 입장을 바꿨다는 얘기가 있다”며, “양심을 속이지 말라”고 호통을 치며 강하게 압박하면서 위우너장직 사퇴를 종용했다.

▲ 통합준비위원회 자문단 위원들이 김대진 의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한편, 야3당 의원들의 준비위원장 면담 등으로 인해 이날 자문위원회의는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늦게 시작되었으며, 위촉장 수여 후 회의 진행을 비공개임을 밝히고 기자들의 퇴장을 요구하자 일부 기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러자 자문위원회 내에서도 굳이 비공개로 진행할 필요가 없음을 피력하였으나, 결국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을 하기로 하고 기자들이 나간 후에 자문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을 광주문화원장으로 선정하고 통합시 명칭과 관련된 공청회를 오는 19일에 개최키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23일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준비위원회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날 야3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회의실로 가 통합준비위원장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경기도와 담당공무원을 제치고 경찰서 정보과에서 면담을 주선하여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김대진 위원장을 면담하기 위해 회의실을 찾아간 야3당 시의원들이 자문위원 자리에 앉자있자 이를 지적하고 일어나라는 경기도 공무원에 대해 “자문위원회 자체가 법적 근거가 없는 불법이기에 자리를 인정치 못하는 것”이라며 반발해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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