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평화연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며 민주주의의 회복과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기념식을 성남지역 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뜻과 마음을 모아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 성남시민 평화통일 기념대회를 15일 오후 7시30분 성남주민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성남평화연대를 비롯해 성남연대, 주민교회,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성남지역 민주통일세력들이 모여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영의 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성남평화연대는 ‘성남시민 평화통일 기념대회’ 제안문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남북공동선언의 감동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천안함 사태를 빌미로 초강경 대북적대정책으로 일관하며 남북관계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한반도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전쟁을 선동하는 세력이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6·2 지방선거를 통해 남과 북의 대결만을 선동하는 반통일 세력을 단호히 심판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전환점을 열어 놓았다”며 “이제 6·15공동선언 발표 10돌을 맞이하여 이명박 정권의 대북적대정책을 철회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영의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중대한 임무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고 대회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성남주민교회 이해학 목사의 대회사에 이어 대한불교 조계종 봉국사 주지 효림스님의 기념사와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한 우리의 과제 등에 대한 연설, 영상 상영, 기념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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