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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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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민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12월 대선투쟁에서 반드시 진보개혁 진영의 승리 만들 터”
성남평화연대,한미FTA저지,비정규직철폐,반전평화 범국민행동 참가

김락중 | 기사입력 2007/11/11 [18:55]

“범국민행동으로 세상을 바꾸자”

“12월 대선투쟁에서 반드시 진보개혁 진영의 승리 만들 터”
성남평화연대,한미FTA저지,비정규직철폐,반전평화 범국민행동 참가

김락중 | 입력 : 2007/11/11 [18:55]
성남평화연대는 1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철폐, 반전평화를 위한 2007 범국민행동의 날’에 조직적으로 참가해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및 반전평화를 외치면서 전국에서 올라온 노동자와 농민, 빈민, 학생, 청년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
 
▲ 성남평화연대는 11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철폐, 반전평화를 위한 2007 범국민행동의 날’에 조직적으로 참가했다.     © 성남투데이

전국 노동자대회에 이어 열린 이날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는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진영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망라되어 범국민행동 조직위원회를 결성해 100만 민중총궐기를 통해 ‘비정규직법을 전면 재개정하고 한미FTA의 국회 비준을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범국민행동의 날 민중대회에는 민주노총 연맹별 조합원과 민주노동당 당원 및 당직자, 비정규직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청년 등 총 5만 여명이 서울시청과 광화문, 남대문 등지에 모여 진보진영의 단결을 이끌어내면서 밤늦게 까지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및 반전평화를 주장했다.     © 성남투데이


당초 전국에서 20여만명이 참가할 것에 대비해 경찰은 이날 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오전부터 전경 2백여 중대 2만 여명을 서울 광화문 일대와 서울시청 광장 주변에 배치해 현장 인근 도로를 철저히 통제하고 민중대회를 원천 봉쇄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노동자대회’와‘2007범국민행동의날’ 행사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에 따라 시청앞 광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남대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이어지는 왕복 12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집회를 강행했다.

▲ 서울시청 앞 광장이 봉쇄되자 남대문에서 서울시청방향 12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집회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민중의소리)    © 성남투데이


한국진보연대 오종렬 공동대표는 “서울시청 광장은 경찰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경찰들이 불법 점거를 했다. 헌법상에 나와 있는 이 나라의 주인은 과연 누군인가”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람 같이 살게 해달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고 애원하고 싸우다가 그것 마져도 부족해서 자신의 몸을 불살라 숯덩어리가 되면서 싸우고 있다, 왜 이땅 1천만 노동자들이 민주공화국이라는 허울 속에서 신음하다가 죽어가야만 하나”라고 분노했다.
 
오 대표는 이어 “지금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저들만 결심하면 되지만 저들이 하지 않겠다면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한다”며 “우리 삶을 함께 할 민중대통령, 정부를 만들 것을 결의하고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진보적원을 만들어내고 승리를 위해 전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가 선거법 위반 논란속에서도 집회에 참가해 민중과 진보진영의 승리를 외치며 연설을 했다.(사진제공; 민중의소리)     © 성남투데이


이어 ‘세상을 바꾸자’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 권영길’을 환호 받으며 연단에 오른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후보는 “노무현 정권이 경찰들을 동원해 노동자 농민들의 참석을 가로 막았지만 우리는 그 철벽을 뚫고 정권에 맞서 이 자리에서 민중대회를 만들어냈다”며 “이것이 민중들이 만들어낸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 바쳤던 선배들의 피와 땀, 눈물과 원한이 아직도 서려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2007년 새로운 투쟁을 선언하면서 노무현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수많은 농민, 노동자, 빈민 몸숨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정권에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선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강조한 뒤 “노동자, 농민 투쟁의 함성을 모아 새로운 투쟁, 대반격을 선언하면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국민주권시대 민중권리 시대를 힘차게 선포한다”고 밝혔다.
  
▲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미FTA 저지 내용이 담긴 앙증맞은 머리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성남투데이


권 후보는 특히 비정규직 문제와 한미FTA 국회 비준 저지, 삼성 비자금과 관련한 특검 실시 등을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공식 제안해 현장에 모인 노동자 농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대국민 호소문(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집회를 원천봉쇄했다. 87년 6월 항쟁 20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땅투기, 주가조작, 차떼기 등 권력의 향응이 끝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평화통일을 가로막는 수구꼴통 권력들에게 우리 국민들을 맡길 수 없다”고 선언했다.

▲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민중대회 이후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다가 전경버스 바리게이트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사지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살포하는 경찰들.     © 성남투데이


이날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광화문으로 행진을 시도하다가 교보생명 앞과 안국동 등지에서 경찰과 대치를 하면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버스 바리게이트를 철거하려는 노동자, 농민들에게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쏘면서 토끼몰이식 진압을 벌여 시위에 참가한 상당수가 전경의 방패에 찍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헬기를 띄워 저공비행을 하면서 집회해산 방송으로 집회 참석자들에게 긴장감을 유발시키면서 강제해산을 종용했으나, 집회 참가자들은 또 다시 청계천 방향으로 이동을 해 동화 면세점 앞 12차선 도로를 점거한 채 아직 상경하지 못한 노동자, 농민들의 대오를 기다리면서 촛불시위와 문화제를 개최하면서 민중대회를 축제의 마당을 만들어 나갔다. 
 
▲ 집회 참석자들이 경찰 버스 바리게이트를 철거하기 위해 동아줄을 힘껏 당기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날 밤 8시경 촛불집회 및 문화제를 마친 성남평화연대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장건 상임대표의 정리발언과 함께 집회를 마무리하고 전세버스를 나눠타고 성남으로 돌아왔다.  

한편 범국민행동 조직위는 대회 호소문을 통해 “전태일 열사 37주기를 맞는 2007년, 노동자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하고 농민은 '쌀만은 짓게 해달라'고 애타게외치고 있으며, 빈민은 노점 단속으로 인해 죽음을 내몰리고 있다”며 “오는 12월1일 2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시청앞에서 또 다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혀 대선을 앞두고  또 한차례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 경찰의 토끼몰이식 시위진압이 이루어진 뒤 집회 참가자들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경찰의 토끼 몰이식 시위 집압으로 인해 상당수 취재기자들이 부상을 당하고 집회참가자들의 주인 잃어버린 운동화 들이 널려있다.     © 성남투데이
▲ 집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에서 촛불시위 및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광화문 사거리에서 촛불집회...     © 성남투데이
▲ 광화문 사거리 촛불집회에서 '세상을 바꾸자'.....     © 성남투데이
▲ 촛불집회를 마치면서 집회 주최측이 마련한 상징의식...     © 성남투데이
▲ 한 인터넷 매체 기자가 거리에서 기사와 사진을 신속하게 전송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촛불집회를 마치고 성남평화연대 장건 상임대표가 정리발언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세상을 바꾸자!!" 성남평화연대 정리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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