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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고조 전쟁책동 막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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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고조 전쟁책동 막아내야”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 성남시민 평화통일 기념대회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영의 통일시대 열어 나가야” 결의문 채택

김락중 | 기사입력 2010/06/15 [13:18]

“한반도 긴장고조 전쟁책동 막아내야”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 성남시민 평화통일 기념대회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영의 통일시대 열어 나가야” 결의문 채택

김락중 | 입력 : 2010/06/15 [13:18]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90년대 범민련 성남시지부 결성 등 성남지역 통일운동의 성지였던 주민교회에서 소박한 기념대회가 열렸다.
 
▲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10주년 평화통일 성남시민기념대회가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렸다.     © 성남투데이

성남지역 제정당을 비롯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100여 명은 15일 오후 성남주민교회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 성남시민 평화통일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한반도에 드리운 긴장고조 전쟁책동을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영의 통일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기념대회에서 성남주민교회 이해학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6·15선언과 10·4선언의 의미는 남과 북의 통일방안이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과 한반도 이 땅에서 전쟁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한반도의 통일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무력이나 경제력으로 일방적인 정복 또는 흡수통일을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족번영과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아 당면 전안함 사건을 계기로 조성되고 있는 전쟁발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분단체제를 넘어 통일조국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10주년 평화통일 성남시민기념대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주민교회 이해학 목사.     © 성남투데이

특히 이 목사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한반도에 드리운 긴장고조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국제항공노선과 제주해협의 봉쇄로 인해 남과 북이 수천억 원의 경제적 비용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등 경제적인 손실도 막대하다”며 평화경제론의 중요성을 역설한 뒤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더 탄탄한 남과 복의 평화의 대로를 열어나가는 길에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봉국사 주지 효림스님도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이후 들어선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통일에 관한 정책과 방안이 과연 있는 정부인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 이후 인수위 시절부터 정부 출범 이후 제일 먼저 하려고 했던 것이 바로 통일부를 없애려고 한 것”이라고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성을 지적했다.

효림스님은 “이명박 대통령 뿐 아니라 통일의 물꼬를 튼 정주영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 모 국회의원도 이름조자 거론하기 거북할 정도로 아버지의 업적을 파괴하고 부정하며 훼손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안타깝다”며 “도대체 권력이 무엇이고, 권력을 가지고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우리 민족 지상과제가 통일인데...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10주년 평화통일 성남시민기념대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봉국사 주지 효림스님.     © 성남투데이

효림스님은 이어 “6·2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후 4대강 문제를 마무리하고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새로운 평화구조로 바꾸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가져야 할 때 ”라며 “이명박 정부가 제대로 해 놓은 일이 하나도 없어 미국의 부시 정부를 흉내 내서 정말로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효림스님은 특히 “과거 역사를 돌이켜 보더라도 정권이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대 큰 사건들이 많이 터졌고 그 당시 보다도 지금 시국이 더 위험한 정국으로 보인다”며 “두 주먹 불끈 쥐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 한반도에 직면한 긴장고조 전쟁분위기를 해소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연설에 나선 민주당 성남수정지역위원회 김태년 위원장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내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뜨거운 포옹을 하는 순간 심장에서 솟구쳤던 뜨거운 눈물, 노무현 대통령이 노란 금단의 선을 넘어서는 순간 느껴졌던 뭉클함과 함께 10년도 지나지 않아 한반도를 전쟁의 한복판으로 몰아넣은 분노, 정치인으로서 평화의 기운을 지켜내지 못한 자과감 등으로 혼돈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10주년 평화통일 성남시민기념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민주당 김태년 성남수정 지역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조양원 성남시위원장.     © 성남투데이

그러나 김 위원장은 “전안함 사건을 계기로 한반도의 긴장고조 일촉즉발의 전쟁분위기는 기존의 남북교류를 꿈만 같게 만들고 이러한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면 앞으로 발생할 일이 끔찍하다”고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성을 지적한 뒤 “과거 민주정부 10년의 평화통일 분위기를 계승하기 위해서라도 남북평화협력, 공동번영정책(햇볕정책)은 계속해서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역사는 때로는 반동과 좌절도 있었지만 국민들과 함께 진보해 왔다”며 “진리를 믿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야말로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이라며 “한반도를 동북아의 평화 기지, 평화를 선도해 가는 끔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 조양원 위원장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과거 10년동안 평화와 함께 북한은 언제든지 갈 수 있고 또 교류협력을 위해 가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현실이 바뀌었다”며 “이명박 정부 집권이후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반성이 먼저 든다”고 말했다.
 
▲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10주년 평화통일 성남시민기념대회에서 푸른학교 오케스트라 연주단 선생님이 기념공연으로 플룻을 연주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어떠한 의사개진 방법도 통용되지 않고 촛불정국에서 형식적으로 반성을 하기는 했지만 그 이후 오히려 반성을 하지 않는다고 국민을 범죄자 취급을 하는 상황에서 국민들과 함께 대중적인 투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당면해서 집회도 한번 재대로 조직화 하지 못하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연대연합의 정신을 살려 새롭게 의지를 모아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정당과 시민사회진영이 그 동안 선거에 매몰되어 개별화되고 함께 민족적 대의에 기초해 대중운동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선거와 정치활동에 너무 매몰되고 협소화 시킨 경향도 없지 않았다”며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이어받아 서로 단결하고 하나 되는 노력이 필요하고 시급하게는 한반도 긴장고조 전쟁반대 투쟁에 하나가 되어 반전 평화통일투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10주년 평화통일 성남시민기념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성남평화연대 장건 대표와 박경희 국민참여당 성남시위원회 여성위원장.     © 성남투데이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남북공동선언의 감동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초강경 대북 적대정책으로 일관하여 남북관계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는 높였다. 

이들은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남과북의 대결만을 선동하는 반통일세력을 단호히 심판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10주년을 맞이해 이명박 정권의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공영의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중대한 임무를 자각하고 통일운동 세력의 단합과 단결을 통해 평화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 6·15 남북공동선언을 낭독하고 있는 성남지역 청년단체 회원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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