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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2차 범국민행동에 집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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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2차 범국민행동에 집결해야

[독자투고] 11.11 범국민행동의날 참가 후기

김소희 | 기사입력 2007/11/13 [02:31]

12월1일 2차 범국민행동에 집결해야

[독자투고] 11.11 범국민행동의날 참가 후기

김소희 | 입력 : 2007/11/13 [02:31]
11월10일 오늘은 토요일이다.  오늘은 노동자 대회 전야제가 취소 되고, 비정규직 문제의 시발점이 되었던 뉴코아.이랜드 투쟁! 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출발한 시간은 오후 5시 뉴코아 투쟁은 저녁 7시 부랴부랴~ 늦지 않기위해 출발은 하였지만 우리의 맘과 같지 않게 서울 도로는 너무나 막혀있었다.

초조함 과 긴장된 마음으로 발만 동동 구르며 이러다가 끝나버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잡혀 있을쯤~ 서서히 차가 빠지기 시작하였다.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상암 경기장에 도착을 하였다. 투쟁가와 함께 펄럭이는 깃발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 11.11 범국민행동의 날 민중총궐기대회 집회 참석자들이 광화문 동화 면세점 앞에서 촛불시위 및 반전평화, 비정규직 철폐, 한미FTA 저지를 위한 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벌써 한차례 파도가 치듯이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 였지만, 많은 대오가 점점 모여들이 시작하였다. 멀리 일본에서도 동참을 하고 속속 지방에서 합류 하는 동지들! 늦은 저녁을 먹고 나오니 홈에버 에서 자체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한다. 그 소식에 대오들은 문화제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각 조직 위원장들의 다짐과 함께 내일 열일 민중총궐기를 꼭 성사 시키고자 한목소리로 외치며 , 시간이 흘러 조금씩 추워질때 쯤 율동패와 노래패의 열기로 따뜻함을 느낀다. 문화제가 끝 날 때쯤 권영길 대통령 후보께서 시청을 장악 하고 시위 중이란 소식을 들었다 .모두들 한마음 한목소리 로 환호성을 지르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권영길후보 와 함께 있는듯 했다.

11월11일 아침 D-day 드디어 그날이 왔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먼저 시청으로 보내고 분주히 버스 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다. 약속 장소에 도착 했을 쯤 삼삼오오 모여 있는 사람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모두 함께 버스에 올라 시청으로 출발 하였다. 버스안에서 오늘 있을 일정과 주의 사항 만약을 대비하여 동별로 조를 짜서 움직이라는 전달을 받았다.차는 다행히 한강을 쉽사리 빠져 나갈수 있었다.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어느덧 서울 남대문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대오들 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모였구나 하고 버스에서 내리며 깃발을 챙기고 있을쯤 신호가 바뀌는 동시에 대오들이 도로를 점거 하고 있었다. 시청에서 남대문까지 어느새 밀려든 대오들로 도로는 가득 메워졌다, 하늘에서 경찰 헬기가 계속해서 경고 안내를 하고 도로에선 전,경찰들이 물대포와 함게 완전무장을 하고 우리을 주시하고 있다.

노동자 대회를 시작으로 행사는 진행이 되었다. 백만은 아니었지만 힘들게 모인만큼 숫자가 중요하지는 않았다. 경찰이 아무리 막아도 3만이상 아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렇게 많이 모인 집회는 처음이다. 괜히 흥분되고 그만큼 힘들고 절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고 한숨이 먼저 나왔다. 아직 까지도 고속도로에 갇혀있는 수많은 동지들! 을 생각하며 여기 오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우리들과 함께 하고 있으리라.

노동자 대회 가 끝나고 곧 바로 민중총궐기 행사가 이어졌다. 권영길후보 의 발언과 함께 앞에선 경찰과 선봉대 의 작고 큰 마찰은 있는듯 했지만 자세히 보이거나 알지는 못했다.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가 되고 행진을 하게 되었다. "한미FTA저지하자""비정규직철폐하자" 구호를 외치며 열심히 뛰었다

전경들이 방어벽이라 세워놓은 버스 뒤에선 물대포가 쏟아져 나왔다. 우리 대오들은 철제 사다리로 올라가 경찰과의 몸싸움도 서슴치않았다. 그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며 내 심장이 다 콩닥콩닥 잘하고있어~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다. 저기만 뚫고 지나가면 된다는 심정으로 지켜 보고 있을 때 갑자기 많은 대오들이 뒤로 뛰기 시작하였다. 너무놀라 골목으로 주변 상가 안으로 뛰어 들어가기 시작했고 순간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는듯 했다. 정신 없이 몰려드는 전의경들! 아무런 무기도 없는 우리에게 그들은 소화기로 물대포로 방패로 위협하기 시작 했다.

몇몇 사람들이 다치고 연행 되었지만 뒤에선 알수 없었다.

서로 나뉘어져 여기 저기 도로를 돌아 다시 한곳 으로 모여 들었다. 경찰들과 작은 싸움은있었지만 내 주위 에선 다친 사람이 없어 가슴을 쓸어 내리며 촛불 문화제에 집중하게 되었다. 사실 생각지도 않았던 행사 여서 조금은 어리둥절 했다.

9시가 목표 였지만 조금 빠르게 마무리가 되어갔다. 그시간 멀리 광주에서 10시간 넘게 서울로 시청으로! 모인 사람들을 함성으로 맞이하며 조금은 아쉽지만 그렇게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항상 정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 사람들이 모여서 한 목소리로 외치면 그것이 불법이 되고 시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지 참 답답하다.

12월1일 다시 모일 것을 약속하며 간단히 지역별로 마무리 지으며 많은 대오들은 해산하였다. 12월1일 더 많은 대중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무리 지어본다. /민주노동당 중원구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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