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창의적체험학습지원센터 ‘에듀모두’는 1～3일 초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독도 역사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라사랑 역사체험활동의 일환인 이번 활동에는 지난 6월 공모에서 선정된 18개팀 320명의 초등학생과 40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한다.

이번 활동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제반 경비는 창의적체험활습지원센터에서 전액 지원한다.
초등학생들은 2박 3일의 여정 동안 (첫째날) 울릉도에서 독도수호국제연대 집행위원장 고창근 경희대 교수의 ‘민족의 섬 독도 바로 알기’ 주제 강연을 듣고, 독도 아카데미 대학생들과 독도 노래를 함께 부른다.
(둘째날) 독도에 입도, 독도의용수비대원들과 대화 및 위문품과 위문편지를 전달하고, 팀별로 독도 인증샷, 독도와의 대화, 나는 독도전문기자 등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팀별 노래부르기·발표하기 등 나라사랑 한마음 교육활동과 “우리가 꾸미는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협동작품 꾸미기에 참여한다.

(셋째날) 울릉문화해설사와 함께 울릉도를 도보로 체험한다. 모든 활동 사진과 작품은 에듀모두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팀별 개별 활동 또한 학교별로 홈페이지 “독도야 만나서 반갑구나‘에 게시된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관계기관의 협조도 유기적이다. 의정부경찰서는 경찰관, 의정부 성모병원은 의료진을 지원한다. 울릉군, 독고관리사무소, 독도수호국제연대, 동해 해양경찰서와 동해경찰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경기도교육청 이기준 제2부교육감은 1일 묵호항 발대식에서 참가학생들과 일일이 격려의 악수를 나누면서 “안전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살아있는 체험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당부하였다.

이기준 제2부교육감은 이어서 “우리 대한민국 영토라는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도에 대한 애정을 갖기 바란다”며, “뿐만 아니라 함께 더불어 하는 마음,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 선생님과 제자사이의 정겨운 나눔의 마음,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 등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