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3년 경기도 25개 지역에서 북콘서트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함께하는 독서스쿨>은 청소년의 독서 생활화,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의 독서문화 정착 및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독서문화진흥사업이다.

2013년 4월25일 학부모 명예사서와 함께 시작된 독서스쿨은 올해 11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독서 생활화 및 책 읽는 분위기를 학교와 지역사회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5월에는 10~31일 사이 도내 6개 지역에서 북콘서트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진행중이다.

날짜별로 ▲지난 10일(금)에는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국내 최초 본격 SF 동화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로봇의 별>의 저자 이현 작가 ▲ 21일(화)에는 연천 수레울 아트홀에서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시간을 파는 상점>의 저자 김선영 작가 ▲ 24일(금)에는 구리 남양주 오남중학교에서 제33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가 참석한다.

또한 ▲ 28일(화)에는 성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인생의 지혜와 함께 용기와 힘을 주는 시들을 엮은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의 저자 신현림 작가 ▲ 30일(목)에는 용인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 ▲ 31(금)에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45억 년이라는 방대한 역사의 시간을 한 권에 담아낸 <쏭내관의 재미있는 한국사 기행>의 저자이자 역사 해설가로 널리 알려진 송용진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또한 독서스쿨에서는 작가와의 대화와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28일(화)에 성남에서는 독서의 의미와 청소년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담은 특별연극 ‘꿈을 찾아서’를 진행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현장에서는 학생의 참여를 독려하는 여러 가지 사전 로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연을 받아 지인에게 책을 선물하는 사랑의 메신저 Tree ▲책표지 일러스트를 전시한 일러스트 그림 Cafe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달콤쌉쌀 아트북 전시가 준비된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독서스쿨 참여 후기 작성 및 친구들에게 책을 추천해 좋은 책을 찾아 읽게 도와주는 동서남Book과 같은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관련 게시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회차 작가 사인도서를 받아볼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를 참조하면 된다. (cafe.naver.com/withreadingschool)

5월의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앞두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책읽기를 강요하기보다 책이 전해주는 메시지와 의미를 함께 이야기 해보면서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스스로 갖도록 도와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하는 독서스쿨이 자기주도 독서능력과 독서력 배양을 위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지속적인 독서문화운동으로 자리매김해, 자라라는 청소년들과 나아가 지역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1회 때 학부모 명예사서의 열기에 이어 관심있는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