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어린이 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을 맞아, 2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보평초등학교(교장 서길원)에서 혁신학교 첫 1일 교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상곤 교육감은 3학년 3반에서 ‘스토링텔링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 기르기’를 주제로 하는 수업을 40분간 실시했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어린이 날과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을 맞아, 2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보평초등학교(교장 서길원)에서 혁신학교 첫 1일 교사 활동을 펼쳤다.     © 성남투데이

김 교육감은 먼저 ‘교육감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답변에 하나하나 피드백을 한 후,  ‘미술선생님과 화가’ 동화책을 읽어주고 학생들의 질문에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답을 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내가 생각하는 무엇은?”이라는 그림을 그릴 때, 모둠별로 돌아다니며 표현하고 싶은 내용, 왜 그러한 생각을 했는지,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등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수업을 지도했다.

김 교육감은 수업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의 그림에 사인을 해주었으며, 학생들이 만든 사탕목걸이를 목에 걸고 사진 촬영을 함께 했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보평초등학교에서 혁신학교 첫 1일 교사 활동을 펼쳤다.     © 성남투데이

김 교육감은 또 6학년 4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수업도 진행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지나온 삶의 이야기, 어린이 시절의 꿈, 초등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한 후, 경기도교육청의 진로교육 사이버인증제를 이용하고 있는지, 어떠한 도움을 받는지, 무엇이 좋았는지 등을 물었다.

김 교육감은 “초등학교 6학년 시기는 꿈을 준비하는 시기이니, 다양하게 생각하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볼 것”을 당부했으며,  “학교 공부는 진로를 찾아가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이니 모두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마치고, 김 교육감에게 감사의 의미로 꽃다발을 증정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보평초등학교는 지난 2009년 9월 개교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의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의 보평초등학교에서 혁신학교 첫 1일 교사 활동을 펼쳤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