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경기도의회 성남제4선거구 보궐선거 개표 결과 열린우리당 이삼순 후보가 총 투표수 13,609표 가운데 36.2%인 4,940표를 얻어 도의원으로 확정됐다.
이 당선자는 당선 직후 중원구 중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성남 지역세대가 이끌어 나가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더불어 이 당선자는 "지금 이 시대가 여성의 진출을 요구한다"며 "길지 않은 임기 2년 동안 할 수 있는 한,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먼저 당선을 축하한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지역세대가 지역을 이끌어가도록 해준 중요한 선거였다. 이번 선거는 지역세대 진출의 첫번째 장으로 앞으로 지역세대들이 성남의 역사를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 12.6%라는 저조한 투표율이 나왔는데 과연 대표성을 내세울 수 있는가? ▲ 제도적인 문제로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다. 보궐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투표수를 자세히 보면 투표구마다 전반적으로 거의 앞섰다. 또한 열린우리당은 창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당이 아닌 진정 이 지역에 필요한 지역세대를 알아준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대표성은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부분이라 본다. '진정한 일꾼이 누구냐'를 판단한 것이다. -. 이 당선자가 내세우는 '개혁성'이라는 이미지와 열린우리당의 개혁 이미지가 맞다고 생각하는가? ▲ '개혁'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한 마디로 생활정치라고 요약할 수 있다. -. 당내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때부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간 매개자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 이 지역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같은 당 소속으로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정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연계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할 수가 있을 것이다. -. 당선소감에서 '지역 어른신들께 고맙다'고 표현하셨는데 무슨 의미인가? ▲ '지역 어르신'이라는 의미는 성남을 이끌어 오신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를 지칭한다. 아시다시피 성남은 광주대단지로 탄생한 도시다. 허허벌판이었던 지역을 이렇게 발전하게 만든 배경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선거과정에서부터 당선까지 '열린우리당의 합심이 있었다'고 했는데? ▲ 오늘의 당선은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열정적으로 협력해 준 결과로 생각한다. 특히 지역세대가 당선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해주었다. -. 도의회는 한나라당이 다수당이고 열린우리당은 소수당인데 어떻게 도정운영을 펼칠 계획인가? ▲ 나름대로 역할이 있을 것이다. 초선으로서 배우면서 도정에 임하겠다. 하지만 구시대적인 것과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진실성을 가지고 임하겠다. 또 이 지역구에서 3선을 내리한 이상락 국회의원과 의논해 가면서 도정을 꼼꼼히 살피겠다. 순간순간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일꾼으로서 상황을 판단하고 주민의 뜻에 따라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활정치 구현이 개혁" 후보지지율 36.2% 로 최종 당선 6.5보궐선거 후보들 저마다 경쟁력 내세워... 판교신도시 우선입주권 50% 할당 말이 아닌 행동으로, 깨끗한 정치 실현 성남의 살림살이 꼼꼼히 챙기도록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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