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성남중원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김재갑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MB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민주당의 자존심, 성남중원에서 반드시 국회의원을 되찾아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성남중원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김재갑 예비후보가 12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MB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민주당의 자존심, 성남중원에서 반드시 국회의원을 되찾아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성남투데이 | |
김재갑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남중원의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시대는 심판받아야 하고 이제는 물러가야 한다”며 “김재갑이 국회의원이 되어 민주당 시장과 협력해 중원구와 성남시의 숙원사업을 제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남시립의료원 설립과 제1공단, 성호시장 재개발, 기존시가지 재개발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국가경제와 정치가 바로 설 때 진정으로 국민들을 따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부자만을 위한 경제정책에 반대해야 했었다”며 “신 의원은 MB의 각종 권력형비비에 서민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중원구 서민의 입장에서 강력히 항의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2012년 12월 5일 무역규모 1조 시대 달성이라는 찬란한 성적표와는 달리 연말을 맞는 중원구 서민들은 우울하다”며 “새벽 건설노무시장에는 일자리가 없고, 대학입학금 걱정으로 합격마저 기뻐할 수가 없고 가계부채 1000조, 물가성장율이 경제성장율보다 높아지고 있어 가계부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내년 총선 승리를 통해 1%의 부자만을 위한 정책에서 서민을 위한 경제, 국가경쟁력을 높여가는 방향으로 일대 정책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며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승리하여야 하고 수도권 승리의 시발점은 이곳 성남 중원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