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에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기남 민주통합당 예비후보(47)가 출사표를 던졌다. 정기남 예비후보는 12월 30일(금) 오전 10시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서민이 행복한 나라’, ‘사람 중심의 정의로운 시장경제’를 만드는, 새로운 길을 열어내겠다”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 수정구 출마를 선언했다.
정기남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20대는 대학등록금과 취업문제로, 30대는 비정규직과 보육문제로, 40대는 주거, 교육, 장래 불안으로 고통 받고 있고, 50대는 은퇴 후를 걱정해야 한다”며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대기업의 반칙과 특권을 뿌리 뽑아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에 대한 약탈을 막아내고, 일자리, 교육, 노후, 의료, 주거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 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역 공약으로는 ‘재개발’ 문제와 ‘골목 상권, 동네 상권 활성화’를 들고 나왔다. 정 예비후보는 “난관에 봉착한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출구가 필요하다”며 “외지인을 위한 재개발이 아닌 지역 주민이 쫓겨나지 않는 재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칭 「재개발지역 주민 재정착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세부적인 대책도 함께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인 정기남 예비후보는 또 자신의 정책 전문성을 살려서 “대형 마트나 기업형 편의점의 신규 개설과 기존 매장 확장을 제한하는 총량제를 도입해 전통 시장, 영세자영업자 등 중소 상인들의 도산과 폐업을 막아 내는데 앞장 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1996년, 정동영 국회의원의 정책비서관으로 정치권에 첫 발을 내딛은 정기남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당의장 비서실 차장, 대통령후보 공보특보,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민주희망2012」 집행위원, 혁신과 통합을 위한 새정치모인 공동대표를 맡으며, 민주당을 국민에게, 당권을 당원에게” 돌려주기 위한 민주당 쇄신운동과 야권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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