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출신 민주통합당 황규식 예비후보가 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운동가의 경험을 살려 시민정치후보로서 낡은 정치를 확 갈아엎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규식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1987년부터 20년 이상 노동운동과 주민자치운동, 협동조합운동, 사회적기업운동 등을 해오면서 지방자치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 살리기 등 국민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황 후보는 “더 이상 정치중립적인 시민운동에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과 ‘혁신과 통합’등에 적극 참여하여”왔음을 강조하면서 “시민정치혁명의 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는 “고물가와 가계부채, 전월세값 인상, 일자리 불안, 비싼 등록금과 과중한 사교육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해결하는 길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보편적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길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물질적 빈곤뿐만 아니라 정신적 빈곤과 고통으로 OECD국가 중 최고의 자살률을 나타내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소통과 치유의 정치로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황 후보는 “이제 정치의 주인, 정당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강조하면서 “화려한 스펙보다는 국민을 위해 일하고 섬기는 좋은 후보를 뽑아 정치혁신,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게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규식 후보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시민운동가출신으로서 80년대 노동운동을 하면서 성남과 인연을 맺은 이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 한국공인노무사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무법인 퍼스트 대표와 성남사회적기업육성네트워크 공동대표, 성남의료생활협동조합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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