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권혁식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광역시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민주통합당 권혁식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남투데이(곽세영 기자) | |
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예비후보는 “수정구의 심각한 재개발 문제 등으로 분당과의 동반발전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그 대안으로 “성남시와 광주시가 함께하는 성남광역시 추진”을 주장했다.
권 후보는 또 “남북의 철조망보다 더 공고한 양극화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며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 질을 하는 불량한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에서 건설노동자와 비정규직 일용노동자가 가장 많은 수정구를 새롭게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권 후보는 이어 “현재의 남북관계를 평화 공존체제로 전환시킬 수 있는 국가 지도자를 통해 통일대한민국의 비전이 만들어진다면 서울공항의 이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소년시절에는 공장노동자로, 청년시절에는 노동운동과 빈민운동가로, 40대에는 통일운동가로 성남의 수정구에서 28년을 살아왔다”고 강조하면서 “제 삶의 전부인 성남의 제2도약을 위해 수정구 발전의 족쇄를 걷어낼 후보인 권혁식에게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 후 “경선과정에서의 정기남, 전석원 예비후보와의 연대 및 후보단일화 방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첫째는 협의과정에서의 통 큰 결단, 둘째는 여론조사를 통하여 단일화를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권 예비후보는 성남주민복지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후 1990년대 말 정치를 시작하여 그동안 민족통일성남시협의회회장과 민주당의 김근태 고문과 손학규 대표의 특보를 지냈으며현재는 ‘성남광역시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