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윤원석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위례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 통합진보당의 윤원석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위례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원탁회의를 제안했다.      ©성남투데이(곽세영 기자)

윤원석 예비후보는 “성남시가 위례사업 지구 내 1천137세대의 분양 아파트를 건립 분양해 1천17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도시정비 사업에 필요한 순환용 임대주택 2천140세대를 건립해 수정, 중원구민의 이주단지로 활용할 계획하에 지방채 발행을 승인받은 위례신도시 사업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열린 성남시의회에서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분양 아파트 건립비 2천23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한나라당의 반대논리는 당리당략에 따른 시정 발목잡기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문제는 성남시의회에서 정치논리에 의해서 다루어질 사안이 아니고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관련된 문제”로서 “2월에 열리는 제183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승인되고 관련예산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LH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사업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윤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4.11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모든 후보와 신상진, 신영수 의원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을 것”을 강조하면서 원탁회의 제안 배경을 밝혔다.

윤 후보의 원탁회의 제안은 성남시 재정상태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에서 성남시 집행부와 동일한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으�, 원탁회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