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희 예비후보는 2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을 보건복지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이력을 강조하면서 분당 지킴이로써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정치권이 국민들의 어려운 삶을 외면한 채 당리당략만을 위한 정치적 대결만 일삼아 왔다”며 “국민들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에 근본적이고도 전면적인 쇄신을 요구하고 있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국민들은 신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정치권의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후보는 “대결의 정치, 이념의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고통과 삶의 개선을 위한 생활 속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며 “지역과 주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고 지역을 먼저 챙기고 국정을 살피는 정치인이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20대, 30대, 40대의 젊은 세대들에게 지지를 받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며 “사회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여성, 어린이, 어르신들이 편히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를 한 뒤 “평생을 보건복지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의 건강을 보살펴 온 경험으로 국민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나라당 비대위 중심의 쇄신노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비대위 활동에 대해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고 부족하다”고 즉답을 피한 뒤 “(공천과 관련해) 위원회에서 여성할당제 및 가점제 등 여성의 정치적 진출을 확대하는 길을 열어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허용 논란’에 대해서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 후보는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사회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국민들이 불편한 것은 해소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을 하고 있는 만큼 일부 회원들의 반발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국민들이 안정속의 편리함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B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와 관련해서 박 후보는 “전반적으로 잘 운영을 했지만 국내적으로 소통이 다소 부족했다”고 평가를 한 뒤, 공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기도의원 출신의 박 후보는 강남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4·27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공천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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