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민주통합당 성남수정구, 反 김태년 전선 형성되나?

공천신청자 6명 단일화 연대 선언…새로운 정치실현과 성남 수정의 변화 다짐

김락중 | 기사입력 2012/02/24 [07:26]

민주통합당 성남수정구, 反 김태년 전선 형성되나?

공천신청자 6명 단일화 연대 선언…새로운 정치실현과 성남 수정의 변화 다짐

김락중 | 입력 : 2012/02/24 [07:26]
오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46일 앞두고 민주통합당 공천신청자들의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수정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6명이 단일화를 위한 연대를 선언해 공천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오는 4월 11일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46일 앞두고 민주통합당 공천신청자들의 공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수정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6명이 단일화를 위한 연대를 선언해 공천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 공천신청자는 민주통합당 수정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47) 전 17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호(46) 전국청년위원장, 국회 부의장 비서관 출신의 전석원(51) 당 부대변인, 성남시민사회포럼 공동대표인 정기남(47) 당 정책위 부의장이다.

또한 성남광역시추진준비위 권혁식(50) 발기위원장, 가감세무법인 공동대표인 임채철(39) 세무사와 수원지법 판사 출신의 장영하(54) 변호사,  경기도의원을 지낸 임정복(56) 동아시아미래재단 중앙위원 등 8명이다. 

이들 공천신청자 가운데 김태년 후보를 제외한 7명 의원 가운데 장영하 변호사를 제외한 6명 후보들은 24일 오후 '새로운 정치 실현과 성남 수정의 변화를 위한 예비후보 6명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대적 요구인 새로운 정치 실현과 서민이 살 맛 나는 성남 수정구를 만들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를 했다"며 "6인의 예비후보 가운데 최종경선에 진출하는 1인의 후보를 단일후보로 적극 지지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수정구가 민주통합당의 전통적인 강세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8년 안일한 대응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지역"이라며 "6명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결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 "기득권에 안주하는 구태정치, 낡은 정치를 과감히 청산하는데 앞장서고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민주적이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후보 선출이 시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과 승복의 문화 등을 통해 성남 지역에 새로운 정치문화를 세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민주통합당 공천 심사 과정에서 수정구 예비후보가 4명으로 축소되었다는 특정 언론의 보도는 공천 심사의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는 중대한 사태"라며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단일후보 지지 합의는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사람 존중의 성장과 복지가 실현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결단"이라며 "6명은 단일후보가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러한 성남 수정의 공천신청자들의 연대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성남 수정지역위원장의 기득권을 버리지 않고 지역에서 새로운 정치실현과 수정구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당원들의 반 김태년 전선이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 놓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공천신청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태년 후보와 각축을 벌이던 이상호 예비후보 측이 공천신청 결과가 불투명해지자 다른 예비후보들과 연대를 모색하면서 선거인단 모집에 박차를 가하가기 위한 것을 보인다"며 "이러한 후보들의 연대는 역으로 김태년 후보가 상당히 우월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하기도 했다.   
 
  • 성남 분당갑 이종훈·분당을 전하진 후보 ‘당선 소감’
  • 성남수정 김태년·중원 김미희 야권단일후보 ‘당선 소감’
  • ‘4·11총선’ 성남 개표결과 수정·중원구 ‘야권 탈환’
  • 김태년 ‘당선유력’·전하진 ‘우세’ 중원·분당갑 ‘치열한 경합’
  • ‘4·11총선’ 성남시 최종 투표율 잠정집계 54.38%
  • “4·11총선 투표하면 이긴다! 반드시 투표해야”
  • 성남지역 야권단일후보 지지선언 ‘봇물’
  • 4·11총선 후보자 딸들도 선거운동에 박차 ‘눈길’
  • 성남 분당갑·을 예측 불가능한 혼전 ‘드러나지 않는 표심’
  • “성남일용직 노동자도 시민! 참정권 보장해 달라”
  • 4·11총선 성남수정 ‘김태년 우세’·성남중원 ‘예측불허’
  • 성남중원 4·11총선 투표참여 촉구 ‘개념가게’ 늘어나
  • 민주통합당 박지원, “성남중원 김미희 적극 지지해 달라”
  • “나와 대한민국 미래위한 30분의 투자, 꼭 잊지 말자!”
  • “사회복지 공약 포퓰리즘 매도 안 된다”
  •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 성남 분당갑·을 사수에 나서
  • “4·11총선에서 여소야대 국회 만들 것 확신한다”
  • 한명숙·이정희, 성남수정 ‘야권단일후보 김태년’ 총력지원
  • 4·11총선 바람불까? “반드시 투표할 것” 58.1%로 높아
  • 성남 분당을 야권단일후보 ‘김병욱’ 지지선언 잇달아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