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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게 세금을, 시민에게 복지를, 청년에게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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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게 세금을, 시민에게 복지를, 청년에게 일자리를~”

통합진보당 성남 모란장에서 정당연설회…유시민 대표 ‘야권연대 드림팀 구성’ 촉구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2/29 [08:15]

“부자에게 세금을, 시민에게 복지를, 청년에게 일자리를~”

통합진보당 성남 모란장에서 정당연설회…유시민 대표 ‘야권연대 드림팀 구성’ 촉구

곽세영 | 입력 : 2012/02/29 [08:15]
“MB-재벌왕국 5년에 중소기업 서민경제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국민성공시대를 열겠다더니 재벌만 성공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안 해본 일이 없이 어렵게 살았다더니 중소상공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통합진보당이 서민경제 살리고 민생을 지키겠습니다.”
 
▲ 통합진보당은 29일 오후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을 맞이해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윤상화·최성은 성남시위원회 공동위원장, 성남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김미희(성남 수정), 윤원석(성남 중원), 전지현(성남 분당갑), 이종웅(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 곽세영

4·11 총선을 앞두고 재벌 3·4세들이 골목 상권까지 넘보면서 영세상인과 서민들이 먹고 살 길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이 ‘부자에게 세금 더, 시민에게 복지 더, 청년에게 일자리 더’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서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29일 오후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을 맞이해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를 비롯해 윤상화·최성은 성남시위원회 공동위원장, 성남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김미희(성남 수정), 윤원석(성남 중원), 전지현(성남 분당갑), 이종웅(성남 분당을) 예비후보,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유시민 공동대표는 “우리 정당의 목표가 시민의 삶과 생활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직접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왔다”며 “통합진보당은 부자에게 세금을 더, 서민에게 복지를 더, 청년에게 일자리를 더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합진보당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 유시민 공동대표는 “우리 정당의 목표가 시민의 삶과 생활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직접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왔다”며 “통합진보당은 부자에게 세금을 더, 서민에게 복지를 더, 청년에게 일자리를 더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합진보당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 곽세영

유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빈부격차를 늘려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많아져 정규직의 절반 정도인 월급을 받고 장시간 노동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은 잘못된 점”이라고 시인을 하면서도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잘한 것은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것은 바로잡는 진보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강바닥에 돈을 버리는 일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 무상급식, 청년들 일자리 늘리기에 투자, 등록금 반값 실현 등이 통합진보당의 목표다”라며 “청년들이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에만 원서를 내고 있는 현실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보건, 보육, 복지분야 등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를 남북 축구 드림팀에 비유하며 “민주당과의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민주당이 245개의 선거구 중 5개구에서만 통합진보당이 맡으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면 드림팀이 잘 만들어 지지 않는다”고 민주통합당의 통 큰 결단을 촉구했다.
 
▲ 통합진보당의 전책비전과 공약이 담긴 피켓을 들고 거리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당원들....     © 곽세영

유 대표는 “재벌한테 돈 받고 정치하는 정당은 재벌을 위한 정치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당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정치하는 통합진보당에서 민주통합당과 힘을 합쳐 새누리당을 반드시 이기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일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끝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못 다 한 좋은 정책들을 이어 실행하고, 또 잘 하지 못해서 아직까지도 원망 받는 일들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새롭게 펼쳐가는 것이다.”라며 “통합진보당 내에서 그러한 방향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성남시위원회 윤상화 위원장은 “알량한 정치에 매몰되어 있는 국회를 통합진보당이 들어가 떳떳한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풍토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통합진보당을 외면하는 언론 때문에 이 같은 연설을 하고 있으니 어떤 후보들이 나오는지 면면히 살치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통합민주당 유시민 대표와 성남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예비후보들도 함께 정당연설회에 참석했다.      © 곽세영

최성은 위원장도 재벌들이 자신들의 돈으로 투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재벌들이 권한을 이용해 국민들의 뜻 상관없이 횡포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앞장설 것”이며 “전태일과 바보 노무현의 뜻에 따르고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란 민속5일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당에서 제작한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통합진보당은 MB정권의 재벌 밀어주기식 정치로 재벌 총수일가의 재산이 늘어난 만큼 중소기업, 영세상인, 노동자 등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는 재벌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확보하고 재벌해체 맞춤형 로드맵을 실천해 건전한 100대 기업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이루어 대-중소기업 상생과 공정경쟁으로 골목경제·지역상권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등 비전을 제시했다.
 
▲ 윤상화 위원장은 “알량한 정치에 매몰되어있는 국회를 통합진보당이 들어가 떳떳한 정치로 바꾸겠다”고 말하며 “통합진보당을 외면하는 언론 때문에 이 같은 연설을 하고 있으니 어떤 후보들이 나오는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곽세영

한편, 이에 앞서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29일 오전 성남 분당을에 출마하는 이종웅 예비후보와 함께 미금역 일대 분당 거리를 걸으면서 시민들과 담소를 주고, 받기도 하는 등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오후 2시에 예정된 모란 정당연설회에 앞서 유 대표는 이종웅 예비후보와 함께 분당복지관에 들러 시설이용 주민들을 만나는 등 분당을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 통합진보당의 연설을 지켜보고있는 시민들의 모습.     ©곽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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